배현진, 윤리위 출석해 1시간 소명…"합리적으로 판단하길"(종합)
"서울시당, 6개월간 민주적 과정 통해 운영"

(서울=뉴스1) 박소은 박기현 기자 = 국민의힘 중앙당 윤리위원회에 출석한 서울시당위원장 배현진 의원은 11일 "국민의힘 서울시당 수장으로서 해야 할 말씀을 드렸다. 윤리위가 합리적으로 판단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배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윤리위에 출석, 1시간가량 소명 절차를 밟은 후 기자들과 만나 "제소하신 이상규 당협위원장께서 그동안 제가 쓴 페이스북을 다 캡처해서 문제제기를 하셨다"라며 "아무래도 계파 정치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배 의원은 "12·3 비상계엄이나 김건희 여사에 대한 입장에 대해 변함없는 제 생각을 말씀드렸다"며 "이 징계 건이 비단 1인 징계로 끝나는 게 아니라, 서울시 선거를 준비하는 모든 위원들이 '멈춤'이 된다고 전달드렸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리위에서) 서울시당 위원장들의 성명과 시·구의원들의 성명이 배포되는 과정에서 제가 주도하거나 강압한 적이 있는지 확인했다"면서 "충분히 소명됐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강압한 사실이 전혀 없다. 서울시당을 6개월 정도 운영하면서 민주적 과정을 통해 당협위원장들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면서 "(윤리위원들이) 잘 이해하실 거라고 믿고 있다"고 했다.
앞서 당권파인 이상규 서울 성북을 당협위원장이 친한(친한동훈)계 배 의원을 당 중앙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 윤리위는 서울시당위원장인 배 의원이 한동훈 전 대표 제명에 반대하는 입장문 작성을 주도했는데, 그 입장문이 서울시당 전체 의사인 것처럼 왜곡했다는 점을 문제 삼아 징계 절차를 시작했다.
배 의원은 소명 절차에 임하며 보수 유튜버 고성국 씨에 대한 '탈당 권유' 징계와 관련 "서울시당 윤리위원회는 중앙당이 처리하기 힘든 숙제를 용기 있게 해냈다고 생각한다"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이어 "다만 염려되는 것은 윤리위가 저에게 당원권 정지 결정을 내려서 한창 서울시 선거를 준비하는 서울시당의 공천권 심사를 일제히 중단하고, 6개월간 쌓아온 조직을 완전히 해산하는 길로 가는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배 의원은 "공천권은 중앙당 지도부의 전유물이 아닌, 국민과 시민의 것"이라며 "저를 정치적 단두대에 세워서 껄끄러운 시당위원장을 징계할 수는 있을 것이다. 다만 민심을 징계할 순 없다"고 강조했다.
sos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결혼식 참석한 여성 하객, 그날 밤 성폭행한 신랑…美 법정 선다
- 사기 친 친모 사망설에 힘겨운 장윤정…아들 "엄마가" 한마디에 빵 터졌다
- "아버지 앞에서 담배 피운 스무살 아들 혼냈더니…온 가족이 달려들었다"
- '알몸 피칠갑' 상태로 손 흔든 정재환…그걸 보고 순찰차 반대로 돌린 경찰
- "'넌 골초' 학교에서 소문 대만족"…구혜선 10개월간 '하루 한 갑' 왜?
- '성매매 혐의 벌금형' 지나, 의미심장 근황 "지어낸 이야기…살아남으려 침묵"
- "골프가방서 나온 콘돔, 13년 버텼다"…나르시시스트 남편과 '헤어질 결심'
- 60대 남성 머리 휴대전화로 '퍽퍽'…끝까지 오리발 내민 '4호선 폭행녀' [영상]
- "멍청한 한국인, 근무 중 화장 고치지마"…순댓국집서 막말한 태국인 알바
- 'D컵 수술' 이세영, 단추 풀어헤친 파격 코스프레…아찔 볼륨감 [N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