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콘진원 신임 원장, 배우 이원종 최종 부적격…최종 후보 모두 탈락”

한국콘텐츠진흥원장으로 거명되던 배우 이원종의 인선이 최종적으로 부적격 판단을 받았다.
한 콘진원 관계자는 “10일 배우 이원종을 포함한 최종 후보 3~5명에 대한 심사가 이뤄졌다”라며 “이날 심사에서 이원종을 포함해, 후보 모두 탈락으로 결정됐다”라고 말했다. 이날 거론된 후보는 이원종과 더불어 방송사 관계자와 제작사 관계자 등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국콘텐츠진흥원장 새 원장 인선은 1차 32명이 서류 접수를 했다. 이중 심사를 통과한 3~5명에 대한 면접이 진행된 것이다. 이중 이원종을 비롯한 후보들이 최종 심사에 올랐다는 얘기다. 하지만 후보들에 대한 심사가 인선 기준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조만간 한국콘텐츠진흥원장에 대한 인선을 위해 재공모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이원종이 한국콘텐츠진흥원 새 원장 후보설이 몇 주 전 급부상하면서, 일각에서는 이재명 대통령과의 친분설을 흘리며 “도를 넘은 보은 인사”란 지적이 급물살을 탔다.
이들은 이원종에 대해 매년 6000억 원의 예산을 쓰는 공공기관의 수장으로 전문성을 약하다는 프레임을 들이대며 비판을 이어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대중문화지원 기관으로, 원장 임기는 3년이며 현재까지 배우 출신이 원장을 맡은 전례는 없다.
한편 배우 이원종은 연극배우로 명성을 쌓아오다가, 1999년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야인시대’의 구마적 등을 맡으면서 배우로의 이력을 단단히 해왔다.
이원종은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일 때부터 꾸준히 지지 유세에 참여해 왔다. 이원종에 대해 “뼛속도 이재명”이라고 평가가 지배적이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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