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수능 영어’ 원인은…“문항 교체 많았고, 출제위원도 구성도 문제”
[앵커]
지난해 대입 수능 영어 영역의 난이도 조절에 실패한 원인을 살펴보니 문제가 자주 교체되고 출제위원 구성에도 허점이 있었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교육부는 앞으로 교사의 출제 위원 참여 비율을 높이고, 난이도를 점검할 장치를 이중삼중으로 추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새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수능 영어 영역의 1등급 비율은 역대 최저인 3.11%.
절대평가 과목임에도 난이도 조절에 실패했다는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교육부는 고난도 문항의 난도가 지나치게 높았던 게 가장 큰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출제 과정에서 40%가 넘는 문항이 교체돼, 난이도 점검에 차질이 빚어졌다고도 설명했습니다.
교육부는 영어 영역의 출제 위원 가운데 교사 비중이 작아 수험생의 실제 학업 수준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봤습니다.
앞으로는 영어 등 절대평가 영역에서 교사 출제위원의 비중을 절반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 인력풀 안에서 무작위로 출제 위원을 뽑는 방식에서 출제 이력과 EBS 교재 집필 이력 등을 추가로 확인해 전문성도 높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교육부는 영역별 '문항 점검위원회'를 따로 만들어 출제 오류뿐만 아니라 난이도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현직 교사들로 이뤄진 수능 출제 점검위원회를 통해 난이도에 대한 현장 교사의 의견을 더 많이 반영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교육부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영어 지문 생성 시스템을 개발해 2028학년도 모의평가부터 시범 운영을 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정새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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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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