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에 백승호까지 쓰러졌다...월드컵 앞둔 홍명보호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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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넉 달 앞두고 축구대표팀에 부상 악재가 잇따르고 있다.
핵심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종아리 부상으로 다시 전열에서 이탈한 데 이어, 중원의 한 축인 백승호(버밍엄시티)마저 부상으로 쓰러졌다.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황희찬은 종아리 부상으로 결장한다"며 "복귀까지는 몇 주가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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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미드필드 전력 운용 비상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넉 달 앞두고 축구대표팀에 부상 악재가 잇따르고 있다. 핵심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종아리 부상으로 다시 전열에서 이탈한 데 이어, 중원의 한 축인 백승호(버밍엄시티)마저 부상으로 쓰러졌다.

황희찬은 지난 8일 첼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전반 43분 종아리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고 결국 교체됐다.
황희찬은 최근 몇 시즌 동안 잦은 부상에 시달려 왔다. 올 시즌도 지난해 10월 대표팀 소집 기간 종아리 부상을 당해 공백기를 가져야 했다. 이번 부상 이후 일부 팬들의 과도한 비난까지 겹치며 상황이 더 꼬였다.
중원도 비상이 걸렸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버밍엄 시티 소속의 백승호는 11일 챔피언십 경기 웨스트 브로미치와 홈경기에서 전반 15분 만에 어깨를 다쳐 교체됐다.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을 시도한 뒤 착지 과정에서 왼 어깨에 충격을 받았다. 정확한 부상 정도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월드컵을 4개월 앞둔 시점이라는 점에서 결코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대표팀은 이미 수비형 미드필더 자원인 박용우(알아인)가 무릎 십자인대 부상으로 이탈했다. 원두재(코르 파칸) 역시 어깨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라 회복까지 4∼5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패스와 전개 능력을 갖춘 백승호까지 빠질 경우, 홍명보 감독의 중원 구상은 큰 차질이 불가피하다.
공격과 중원에서 동시에 핵심 자원이 이탈하면서 대표팀은 다음 달 예정된 코트디부아르, 오스트리아와 유럽 친선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의 회복 상황을 예의주시할 수밖에 없게 됐다. 월드컵 시계는 빨라지고 있지만, 대표팀의 고민은 오히려 깊어지고 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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