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2년여 지연 KDDX 선도함 건조업체 올 상반기 중 선정”

정충신 선임기자 2026. 2. 1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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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이 2년여 지연돼온 한국형구축함(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초도함) 건조 사업을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가운데 어디에 맡길지 올해 상반기 중에 결정하기로 했다.

방사청은 11일 과천청사에서 KDDX 사업 예비설명회를 열고 경쟁입찰 참여를 희망하는 두 회사 관계자에게 입찰공고와 제안서 평가 등을 거쳐 올해 상반기 중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를 수행할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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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한화오션 상대 추진 일정 설명
6월 우선협상대상자, 7월 최종 계약 목표
한국형 구축함(KDDX) 조감도. HD현대중공업 제공

방위사업청이 2년여 지연돼온 한국형구축함(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초도함) 건조 사업을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가운데 어디에 맡길지 올해 상반기 중에 결정하기로 했다.

방사청은 11일 과천청사에서 KDDX 사업 예비설명회를 열고 경쟁입찰 참여를 희망하는 두 회사 관계자에게 입찰공고와 제안서 평가 등을 거쳐 올해 상반기 중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를 수행할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비설명회는 입찰공고 전 무기체계의 성능과 향후 일정 등을 개략적으로 설명하는 자리다.

방사청은 6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정하고, 7월까지 최종 계약을 체결한다는 목표인 것으로 알려졌다.

KDDX는 선체와 이지스 체계를 모두 국내 기술로 건조하는 첫 국산 구축함 사업이다. 총 7조8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6000t급 미니 이지스함 6척을 건조한다.

당초 계획상 2023년 12월 기본설계 완료 직후 상세설계·선도함 건조에 착수할 예정이었으나, 참여 기업 간 과열 경쟁 속에 방사청이 사업자 선정 방식을 결정하지 못해 사업이 2년 가까이 지연됐다.

고심을 거듭하던 방사청은 지난해 12월 ‘경쟁입찰’ 방식으로 사업자를 선정하기로 결정했다.

방사청은 KDDX 선도함을 2032년 말 해군에 인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재준 방사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은 “해군의 전력 운영에 공백이 발생치 않도록 지연된 일정 만회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투명하고 공정하게 업체를 선정하고,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KDDX 사업을 정상 궤도에 올려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충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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