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쌍꺼풀 수술… 잘 때 눈 못감아" 탈북민이 전한 北 성형수술

최혜승 기자 2026. 2. 1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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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송이

탈북민 유튜버 한송이가 북한에서 벌어지는 불법 성형 수술 실태를 전했다.

탈북 14년 차인 한송이는 지난 10일 유튜브 ‘전원주인공’에서 북한 최고 권력자를 보좌하는 여성 조직인 ‘기쁨조’와 북한의 성형 수술에 대해 언급했다.

개성 출신인 배우 전원주가 “북한에서 예쁜 여자들은 무슨 일을 하냐”고 묻자 한송이는 “기쁨조로 뽑혀가든가”라며 “우리는 못 한다. 키가 165㎝는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전원주는 “난 150㎝도 안 되는데...”라고 반응했다.

한송이는 이어 “기쁨조가 되려면 뿌리부터 빨갱이어야 한다”며 “(전원주) 선생님이 아무리 키가 크고 예뻐도 부모님이 북한에서 인삼밭 지주였으면 혁명 반동 군자로 처단당하는 집안이라 갈 수가 없다”고 했다.

탈북민 한송이./ 유튜브 '전원주인공'

전원주는 한송이에게 “기쁨조 되려고 성형도 했느냐”고 묻자, 한송이는 “북한에 있을 때 이렇게 예쁘지 않았다. 대한민국에 오니까 피부과 다니고 리프팅도 하니 예뻐지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송이는 이어 북한에선 주로 집에서 불법 성형수술이 이뤄진다고 했다. 그는 “북한에선 치아 교정과 쌍꺼풀을 한다”며 “한국은 성형외과, 피부과 이런 데서 시술을 하지 않나. 북한은 집에서 한다”고 했다.

이어 “불법 수술을 하는 집에 가면 한 10명 정도 누워있다. 한쪽에선 (눈을) 찢고 있고 한쪽에선 묶는다”며 “북한에서 쌍꺼풀 수술하고 오신 분들 보면 밤에 잘 때 눈을 감지 못하고 뜨고 잔다”고 했다.

한송이는 2013년 탈북했다.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으며 스트리밍 방송 등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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