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매매 혐의 받았던 바이에른 뮌헨 레전드 리베리, 이번엔 엡스타인 파일서 이름 발견

2010년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프랑스 사법당국 조사를 받았던 프랑크 리베리(43)의 이름이 이번에는 제프리 엡스타인 관련 문서에서 발견돼 다시 한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과거 논란이 있었던 만큼 이번 문건 언급은 프랑스 축구계와 팬들 사이에서 더욱 민감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엡스타인은 미성년자 성매매와 성착취 혐의로 기소된 미국 억만장자 금융인으로, 2019년 구금 중 숨졌다. 그의 사건과 관련해 미국 법무부가 공개한 방대한 문서에는 피해자 진술서와 수사 기록, 관련 인물들의 이름이 담겨 있다. 여기에 이름이 등장한다는 사실만으로 엡스타인의 미성년자 성착취 네트워크와의 연관을 단정할 수는 없지만, 논란이 불가피해졌다.
2019년 제출된 한 피해자 진술서에서 리베리의 이름은 여러 차례 등장했다. 해당 문건에는 리베리가 정원에서 진술자를 폭행하려 했고 경찰이 그를 차량으로 돌려보냈다는 내용이 담겼다. 변호사 실뱅 코르미에와 함께 14세 소녀들을 요구해 베르사유 사법경찰이 출동했다는 주장, 성매매 조직과 연관됐다는 표현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리베리는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12시즌을 뛰며 분데스리가 9회 우승과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구단 레전드다. 2013년에는 FIFA 발롱도르 최종 후보 3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화려한 커리어 이면에는 논란도 있었다. 2010년 카림 벤제마(39·알힐랄)와 함께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조사를 받았고, 4년간 재판 끝에 2014년 상대방이 미성년자인 줄 몰랐다는 이유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런 과거 때문에 이번 엡스타인 문서 언급은 단순한 해프닝으로 치부되지 않고 있다.
리베리의 변호인 카를로 알베르토 브루사는 즉각 반박에 나섰다. 그는 해당 내용을 “완전한 가짜뉴스이자 허위 증언”이라고 단정하며 명예훼손 및 허위정보 유포에 대한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현재까지 이 문건을 근거로 리베리를 상대로 한 별도의 형사 수사나 기소가 이뤄지지는 않았다. 해외 언론들도 해당 문건이 법원 판결이나 검찰 공소장이 아닌 제3자의 일방적 진술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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