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심기 보좌" 발언 후폭풍…'박충권 제명' 거론

장영준 기자 2026. 2. 1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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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충권 "김정은 심기 보좌"
"군 모독 의원직 제명해야"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의 대정부질문 발언이 정치권 공방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 의원에 대한 제명을 공식 요구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나온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의 발언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제명까지 거론하며 비판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지난 9일 박 의원은 우리 군 대비 태세를 비판하던 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거론하며 정부를 겨냥했습니다.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 / 국회 대정부질문 (9일): 대책도 없고 기강도 없고 훈련도 없고 모든 게 없고, 딱 하나 있는 게 김정은 심기 보좌밖에 없습니다. 그게 이재명 정부의…]

당시 김민석 국무총리는 '국군에 대한 모독'이라고 반발하며 발언 취소를 요구했습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도 박 의원의 공개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안 장관은 "군과 국민께 자신의 망언을 사죄하라"며 "지금 이 시간에도 육상, 해상, 공중에서 조국을 지키고 있는 군에 대한 배신행위를 당장 멈춰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예비역 육군 대장 출신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 의원 제명을 거론했습니다.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10일): "이것은 제명감입니다. 박충권 의원은 제명해야 됩니다. 이것은 군을 완전히 모독했을 뿐만 아니라 우리 정체성을 완전히 모독한 거 아니겠습니까?]

김 의원은 오늘(1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의원 제명을 공식 요구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 박 의원은 "비판 대상은 군이 아니라 정부"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김 총리가 '국군 모독' 프레임을 씌웠다"고 주장하며, "발언을 취소하고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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