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어비스디아’, 2월 말 글로벌 출격…게임의 재미와 캐릭터 매력·이용자 신뢰로 ‘승부’

특히 NHN과 개발사 링게임즈는 지난해 일본 출시를 통해 수집한 이용자 의견을 반영하고 서비스 안정화까지 이뤄낸 버전을 기반으로 게임의 핵심 재미와 매력적인 캐릭터를 앞세워 국내외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NHN의 정중재 게임사업실장은 “살아 숨 쉬는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언리얼엔진 기반의 캐릭터는 일본에서도 호평을 받았다”라며 “한국에서는 이용자와의 신뢰를 중요하게 보고 개발자의 소통을 늘려가며 관심을 가지고 찾아오신 분들과의 신뢰를 저버리지 않고 서비스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개발사 링게임즈의 김원주 PD도 “‘어비스디아’는 차원의 균열 ‘어비스 슬릿’으로 위험에 빠진 세계를 무대로 펼쳐지는 조율사와 소녀들의 모험을 그린 게임”이라며 “전용 ODT와 코퀄리티 PV, 히사카 요코, 코시미즈 아미, 사토 리나 등 호화 성우진 라인업과 함께 전문 시나리오 작가가 작성한 스토리로 캐릭터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고 자신했다.
‘어비스디아’는 주인공 ‘조율사’가 속한 아스테라 컴퍼니를 비롯해 블루밍 로즈 컴퍼니, 퍼펙트 히어로즈, 베라니아 기사단 등 다양한 단체에 속한 미소녀 뱅가드들과 주인공의 활약을 그리고 있다.
출시 시점에는 총 20명의 미소녀 뱅가드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으며 각 캐릭터의 서사와 메메인스토리, 이벤트 스토리 등을 즐길 수 있다. 또 이들 미소녀 캐릭터와의 교감도 중요한 요소로 선물하기나 대화는 물론 ‘같이 먹자’라는 미소녀들과 함께 식사하며 특별한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도 갖췄다.
김원주 PD는 “일반적인 친밀도나 호감도에서 벗어나 일상에서 느끼는 것을 찾으려고 했고 이에 좋아하는 선물을 할 때나 음식을 대접했을 때 상대의 리액션에서 행복을 느낀다고 생각해 (콘텐츠를) 구현했다”라며 “캐릭터의 리액션이나 표정, 음성 등에 공을 들여 캐릭터의 매력을 다층적으로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설명했다.

전투의 핵심은 ‘하모닉 스트라이크’로 전투 중 캐릭터 4인의 스킬을 한 번씩 사용해 4체인을 완성해 구사하는 궁극기다. 각 캐릭터의 서로 다른 스킬 발동 순간을 고려해 4체인을 완성시키는 전략적인 액션이다.
이에 걸맞게 거대 보스 레이드인 ‘어비스 인베이더’와 도전형 콘텐츠 ‘인피니티 어비스’도 제공한다. 이용자들이 자신이 육성한 캐릭터를 활용해 능력을 뽐내고 실력을 점검할 수 있는 콘텐츠들이다.
김원주 PD는 “특정 역할의 캐릭터를 편성하고 전장에서 적의 스킬과 기믹에 맞춰 실시간 대응하는 것에서 재미를 느낄 것”이라며 “고난도 조작을 요구하는 후반 콘텐츠가 있지만 초반 학습을 바탕으로 난이도 있는 액션을 성취했을 때 성취감을 느끼게 했다”라고 설명했다.
다양한 수집 요소도 갖췄다. 대표적인 것이 캐릭터 전용 장비인 ‘아티팩트’다. 게임의 메타를 바꿀 정도로 주요한 성장 요소이자 각 캐릭터의 콘셉트와 디자인에 맞춰 정체성을 살릴 수 있는 수집 요소다.
NHN과 링게임즈는 지난해 일본 서비스 경험을 살려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초반 안정화를 위한 개선 작업을 마쳤고 일본 서비스 버전과의 차별도 두지 않을 계획이다. 실제 일본 서비스 버전에 적용된 픽업 확률 상향 내용을 한국과 글로벌에도 반영했다. 다만 초기에는 일본 서버 이용자와의 격차를 고려해 콘텐츠를 분리해 운영할 예정이다.
링게임즈 김태헌 개발사업실장은 “확률은 원활한 서비스와 장기 서비스를 위해 상향을 결정했고 글로벌에도 적용한다”라며 “천장 시스템은 특정 횟수부터 확률이 급격하게 높아지는 반천장 시스템이고 천장 수치도 다음 픽업으로 이월된다. 부담이 가지 않은 합리적인 게임으로 설계했다”라고 설명했다.
업데이트 주기는 일본보다 단축한 2주 단위로 설정했다. 일본의 경우 3주 단위였으나 선행 콘텐츠를 빠르게 선보이기 위함이다. 또 메인스토리와 이벤트 캐릭터의 단독 스토리도 충분히 준비한 상황이며 지속해서 개발을 이뤄가고 있다고 한다.
이용자 피로도를 낮추기 위한 편의성에도 신경을 썼다. 일부 핵심 콘텐츠 외의 반복 콘텐츠는 하루에 세 번 정도 접속해 10분 정도 플레이하면 될 수 있도록 ‘소탕’ 기능을 도입했고 정밀한 조작을 원하는 이용자를 위한 PC 버전도 제공한다. 수동조작이 필요한 핵심 콘텐츠도 3분을 넘지 않도록 해 피로도를 낮췄다.
NHN은 국내는 물론 중국에서도 쏟아지는 대형 서브컬처 신작과의 경쟁에 대해 게임 자체의 재미와 캐릭터의 매력으로 대응하겠다고도 했다. 이용자와의 신뢰도 핵심이다.
정중재 게임사업실장은 “중국 게임사들과의 경쟁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들어가는 자본 규모나 퀄리티 측면에서 특히 어렵다”라며 “반대로 어떻게 해야 살아남을 수 있나를 생각하면 결국 재미와 함께 캐릭터가 충분히 매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AGF와 이후 마케팅을 하면서 관심을 가지고 오시는 분들이 계신데 신뢰를 저버리지 않고 서비스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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