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행복한 4色 건강마을’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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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농촌 지역에서 어르신 건강을 마을 단위로 관리하는 청양군의 통합 돌봄 모델이 현장에서 가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청양군은 마을밀착형 통합 케어 체계인 '행복한 4色 건강마을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참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현장 중심 건강 관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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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농촌 지역에서 어르신 건강을 마을 단위로 관리하는 청양군의 통합 돌봄 모델이 현장에서 가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청양군보건의료원은 지난 3일부터 장평면 구룡리 등 관내 8개 마을을 순회하며 사업의 출발 단계인 '통합 건강 스크리닝'을 실시했다. 이는 어르신 개개인의 건강 상태를 정밀하게 파악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사전 절차다.
이번 스크리닝에서는 보건의료원 전문 인력이 직접 마을을 찾아 △혈압·혈당·콜레스테롤 등 기초 건강 측정 △평형성·보행 속도·악력 등 신체 수행능력 평가 △우울증 및 치매 선별 검사 △영양 상태 및 노쇠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진행했다. 단순 검진에 그치지 않고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어르신들에게 현재 건강 상태와 노쇠 단계, 생활 속 관리 요령을 설명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군은 이 같은 '설명 중심·소통형 검진'이 어르신들의 참여도를 높이고 건강 관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실제 현장에서는 "몸 상태를 제대로 알게 돼 안심이 된다", "운동 방법을 직접 배울 수 있어 도움이 된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청양군은 이번 사전 평가 데이터를 토대로 향후 10주간 마을별 특성과 건강 수준에 맞춘 4가지 테마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신체 기능 강화를 위한 운동 중심의 생생장수마을, 영양·구강 관리 교육을 결합한 영양만땅마을, 한의약 기반 건강 관리 프로그램인 기력팔팔마을, 우울감 완화와 치매 예방을 중점으로 한 행복가득마을이 병행된다.
군은 이들 프로그램을 통해 신체·정신·영양·정서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 건강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어르신들이 일상 속에서 건강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핵심 전략으로 삼았다.
김상경 보건의료원장은 "현장에서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긍정적인 반응을 보며 마을 단위 통합 케어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사전 평가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실제 건강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 운영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청양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돌봄·예방을 연계한 지역 기반 건강 관리 모델을 정착시키고 향후 다른 마을로의 단계적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사업 관련 문의는 청양군보건의료원 시니어건강관리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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