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스케이트 날에 베였지만…브렌던 코리, 쇼트트랙에 다시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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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스케이트 날에 목을 베이는 끔찍한 사고를 겪었던 호주 쇼트트랙 국가대표 브렌던 코리(29)가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빙판 위로 돌아왔다.
코리는 10일(한국시각)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겨울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예선에서 1분26초052로 조 4위를 기록했다.
코리는 지난해 3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남자 1000m 준준결승에서 목 부위를 크게 다쳤다.
한편 코리는 이번 올림픽 남자 1500m와 500m 종목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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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스케이트 날에 목을 베이는 끔찍한 사고를 겪었던 호주 쇼트트랙 국가대표 브렌던 코리(29)가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빙판 위로 돌아왔다.
코리는 10일(한국시각)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겨울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000m 예선에서 1분26초052로 조 4위를 기록했다. 상위 2명에게 주어지는 준준결승 진출권을 따는데 실패했지만, 코리에게 이번 레이스는 단순한 성적 이상의 의미로 남았다. 코리는 호주올림픽위원회를 통해, “더 잘할 수 있다는 걸 알기에 힘들지만 결과를 뒤로하고 다음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코리는 지난해 3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남자 1000m 준준결승에서 목 부위를 크게 다쳤다. 혼전의 마지막 구간에서 코리가 앞서던 선수를 따라붙던 순간, 중국의 류샤오앙이 균형을 잃고 앞으로 쏠리며 넘어졌고, 이때 들린 다리의 스케이트 날이 뒤에서 오던 코리의 목을 그었다. 코리는 중심을 잃고 미끄러져 펜스에 강하게 충돌했다.
호주 매체 나인(Nine) 등 보도를 보면, 당시 코리는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제대로 확인도 못했고 “피가 얼마나 났는지, 큰 구멍이 났는지도 모르겠다”며 손으로 목을 강하게 누른 채 병원에 도착할 때까지 버텼다.
진단 결과 목 두 곳에 깊은 열상과 갑상연골 골절이 확인됐다. 주요 혈관은 피해갔지만, 코리는 약 3주 동안 말을 하지 못했고 액체 음식에 의존해야 했다. 의료진은 코리에게 “이 부상은 자동차 사고에서 목이 핸들에 부딪힐 때 보는 유형”이라는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캐나다 태생인 코리는 어린 시절 아이스하키 선수로 활동하다 쇼트트랙으로 전향했다. 2022년 베이징겨울올림픽에 출전했으며, 2024년 세계선수권 1500m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한편 코리는 이번 올림픽 남자 1500m와 500m 종목을 남겨두고 있다. 특히 주종목인 1500m에서 반등을 노린다. 남자 1500m 준준결승은 14일, 500m 예선은 16일 열린다.
송상호 기자 ss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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