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문경·손태진·신유, 각기 다른 우승 후보?…'무명전설' 첫 방송 전부터 '픽' 갈렸다

이유민 기자 2026. 2. 1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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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초대형 트롯 오디션 '무명전설-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이 장르와 영역의 경계를 허문 심사위원 군단을 공개하며 '풀 스펙 검증' 체제를 완성했다.

11일 '무명전설' 측은 김진룡, 김광규, 한채영, 양세형, 홍현희, 아이비, 임한별 등 새롭게 합류한 심사위원을 포함해 총 13인의 심사위원 프로필을 공개했다. 앞서 발표된 남진, 조항조, 주현미, 신유, 강문경, 손태진까지 더해지며, 트롯 레전드부터 배우, 개그맨, 보컬리스트, 작곡가까지 총망라한 라인업이 완성됐다.

이번 심사단 구성은 단순한 노래 경연을 넘어, 무명 도전자들의 가능성을 다각도로 검증하겠다는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분명히 드러낸다. 가창력은 물론 무대 장악력, 감정 표현, 예능감, 제작자의 시각까지 아우르는 입체적인 심사 구조로 차별화를 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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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비와 임한별의 합류는 보컬 전문성에 무게를 더한다. 아이비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실력파 디바로, 2014년 방송된 Mnet '트로트 엑스' 이후 12년 만에 트롯 오디션 심사석에 다시 앉는다. 뮤지컬 무대를 중심으로 '흥행 보증 수표'로 자리 잡은 그는 퍼포먼스 강자로서 노래 실력은 물론 무대 표현력과 완성도를 날카롭게 짚을 예정이다.

임한별은 Mnet '걸스플래닛999: 소녀대전'과 '보이즈 플래닛' 시리즈에서 보컬 마스터로 활약하며 분석력과 코칭 능력을 입증해왔다. 무명 시절 하루 12시간에 달하는 보컬 트레이닝을 버텨온 경험을 바탕으로, 도전자들의 잠재력을 실제 성장으로 연결하는 현실 밀착형 멘토 심사를 예고한다.

여기에 전설적인 작곡가 김진룡의 합류는 프로그램의 무게감을 한층 끌어올린다. 김수희의 '남행열차', 조항조의 '거짓말'과 '만약에' 등 수많은 국민 애창곡을 탄생시킨 그는 '무명전설'을 통해 단발성 무대가 아닌 대중 속에서 오래 살아남을 수 있는 스타의 기준을 제작자 시선으로 제시할 전망이다.

배우 한채영과 김광규는 연기와 음악을 모두 경험한 이색 심사위원 조합이다. 한채영은 KBS 2TV 예능 '언니들의 슬램덩크' 프로젝트 그룹 '언니쓰'로 가수 데뷔에 성공해 음원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은 바 있다. 김광규 역시 '열려라 참깨', '사랑의 파킹맨' 등 앨범을 발표한 '2집 가수' 출신으로, JTBC '뜨거운 씽어즈'에서는 '프레디 광큐리'라는 별명과 함께 장르를 넘나드는 보컬 역량을 증명했다. 두 사람은 연기 경험에서 비롯된 감정 전달력과 스토리텔링으로 무대 몰입도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양세형과 홍현희의 합류는 무대 위 '흥과 끼'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SBS '웃찾사' 출신인 두 사람은 현재 예능계를 이끄는 중심축으로, 데뷔 10년이 훌쩍 지난 뒤 신인상을 수상하며 재도약한 경험을 지녔다. 이들은 무명 도전자들에게 대중과 호흡하는 법, 스타로 살아남는 현실적인 방법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처럼 장르를 초월한 심사위원 군단이 꾸려지며 '무명전설'은 노래 실력만으로 평가받는 오디션이 아닌, 무명 원석을 스타로 단련시키는 서바이벌임을 분명히 했다.

앞서 공개된 99인 스튜디오 티저에서는 피라미드 구조의 '서열탑'과 최정상 단 한 자리의 왕좌를 둘러싼 경쟁 구도가 공개돼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서열탑 꼭대기에 자리한 가면 쓴 도전자의 존재 역시 공개되며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고, 일상적인 공간을 배경으로 한 그룹 티저를 통해 도전자들의 삶과 매력을 자연스럽게 담아내며 시청자와의 거리감을 좁히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무명전설'은 99인의 도전자들이 단 하나의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맞붙는 초대형 트롯 서바이벌이다. 2026년 오디션 포문을 여는 MBN '무명전설-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은 오는 25일 수요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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