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한민수 “정청래-김어준 연결? 과도한 음모. 순수성까지 의심하면 안 돼”
-지선 전 합당 논의, 화합보다 분란의 여지 크다 판단
-연대와 통합을 위한 추진 준비위, 지선 연대 방안 협의할 수도...
-합당은 당의 일, 대통령 거론 자체가 부적절
-정청래, 사전 논의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 언급
-‘합당 멈춤’ 후 정청래 쓸쓸히 걸어 나와, 착잡해 보였다
-李 사건 공소취소 의원 모임=친명계? 갈리치기 그만. 나도 가입
-전준철 추천, 검증의 실패. 변명 필요없이 잘못한 일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당대표 비서실장)
☏ 진행자 > 민주당이 어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을 지방선거 이후로 미루기로 결정했는데요. 정청래 대표 비서실장을 맡고 있는 한민수 의원 연결해서 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나와 계시죠? 의원님.
☏ 한민수 > 안녕하세요. 서울 강북을 국회의원 한민수입니다.
☏ 진행자 > 의원총회 거치고 최고위원회의 거쳐서 이런 결론을 도출했는데 의원총회 분위기는 언론 보도를 탔습니다만 어제 저녁에 열렸던 최고위원회의는 별로 나온 게 없는데 분위기가 어땠습니까?
☏ 한민수 > 최고위에서는 일단 의견이 쉽게 일치가 됐다고 말씀드리면 될 것 같습니다. 일단 시간적으로 보셔도 8시에 최고위가 열렸잖아요, 비공개 최고위. 제가 비서실 직원들께 곧 발표가 있으니까 언론들 말씀드려서 스탠바이해 주면 좋겠다고 한 시간이 채 40분이 안 됐습니다. 그리고 8시 45분에 공식 발표를 했기 때문에요. 일부 최고위원들이 말씀하시고 했지만 전반적으로 대표가 결정하신 부분에 대해서 존중한다는 얘기를 하셨고 대표께서 일일이 한분 한분 다 의견을 말씀해 보시라고 권유도 했고 다 같은 의견으로 모여졌습니다. 언론들이 밖에서 다 대기를 하셨는데 기자분들이, 생각보다는 되게 빠르게 발표를 할 수 있었습니다.
☏ 진행자 > 그러면 ‘합당추진준비위원회를 구성한다’라고 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최고위원들의 의견일치가 있었던 겁니까?
☏ 한민수 > 일단 지난달 22일 정청래 대표께서 합당 제안을 하신 이후로 조국혁신당에, 여러 의견들이 나왔죠. 그중에 처음 시기에 나온 얘기는 절차 문제, 그 얘기는 당대표께서 아무리 보안성이 요구되더라도 지도부하고 사전에 논의가 부족했던 것 아닌가. 그래서 바로 다음 날 당대표가 공식적으로 사과하지 않으셨습니까? 개별적으로 합당 절차를 문제 삼은 최고위원들을 만나서도 개인적 사과도 하셨고 한 다음에, 옮겨옵니다, 시기가 어떤 게 적절한가. 어제 의총 같은 경우도 대변인이 발표했습니다만 20명 정도의 의원님들이 말씀하셨는데 제가 중간중간에 상임위가 있어서 이석했었습니다만 얘기를 들어보니까 소수 말고는 나머지 분들은 합당에 찬성하는 분들이 있고 다수가 ‘시기는 지방선거 이후가 좋겠다. 통합에는 찬성을 하지만’ 그런 의견들이 모아졌습니다. 그리고 당대표께서 초선하고 재선·3·4·5·6선을 다 보셨거든요, 의총도 했고. 또 원외지역위원장들의 의견도 전달을 받았습니다. 그런 것들을 볼 때는 지금은 6.3 지방선거 전에 더 이상의 합당 논의를 하는 건 당내 화합보다는 분란 논란의 여지가 크다 이런 판단을 하셨고, 최고위원들도 거기에 대해서 말씀들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결정을 내렸습니다.
☏ 진행자 > 아무튼 그럼 합당추진준비위원회 구성에도 모든 최고위원들이 흔쾌히 동의했다, 이렇게 이해해도 되는 겁니까?
☏ 한민수 > 일단 어제 저희들이 구성하기로 했던 게 ‘연대와 통합을 위한 추진준비위원회’죠. 이걸 결정하기로 했고 네, 동의했습니다.
☏ 진행자 > 최고위원들 모두 동의를 했고요?
☏ 한민수 > 예, 거기에 준비위를 어떻게 구성할지 이런 것들을 앞으로 논의를 해야 되기 때문에요.
☏ 진행자 > 그러면 준비위 구성 시점, 발족 시점은 지방선거 후로 이해를 하면 되는 건가요?
☏ 한민수 > 글쎄요. 어제 우어제 우리 민주당에서 결정을 했고 그다음에 조국혁신당에 제안을 했습니다, 어제 저희 발표 전에. 이미 언론에 알려졌으니까요. 정청래 당대표께서 조국 대표에게도 이런 내용을 발표할 거고 이런 제안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렸고 아마 오늘 오전에 조국혁신당 입장이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 진행자 > 그렇더라고요.
☏ 한민수 > 이건 ‘연대와 통합을 위한 추진 준비위’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각 당이 준비를 하고 하게 되면 각 당,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위원회가 구성이 되면 자연스럽게 만나서 지방선거 전에라도 여러 연대 방안이 있다면 협의도 할 수 있지 않겠나 이런 생각을 저는 해봅니다.
☏ 진행자 > 바로 그 점 때문에 제가 시점을 여쭤본 건데요. 만약에 선거연대를 모색한다면 통합추진준비위원회를 미리 띄워서 이 테이블에서 선거연대 논의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혹시 전이냐 후냐를 여쭤봤던 건데 의원님 말씀은 지방선거 끝나기 전에라도 구성할 수 있다, 이 말씀이신가요? 정리하면.
☏ 한민수 > 이걸 저희 양당이 각자 구성을 하겠죠. 민주당은 ‘연대와 통합을 위한 추진 준비위’이기 때문에 현재로서 준비 단계입니다. 그래서 준비위가 구성이 되면 또 위원장과 위원들이 선임이 될 거고요. 가장 기본은 그겁니다. 6.3 지방선거에서 정청래 대표가 지난달 22일 제안할 때도 그렇고요. 이건 6.3 지방선거에 압승을 해야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민주진영에서 정말 한 표라도 더 받아야 되고 한 명이라도 당선시켜야 된다. 그 목적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이다. 이를 위한 안정적인 뒷받침을 해야 된다. 그 외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목표를 향해서는 어떤 게 나은 건지 여기에 대한 논의들이 자연스럽게 위원회가 양측에 구성이 되면 논의가 있을 수도 있겠다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 진행자 > 이 결정이 나기 전에 강득구 최고위원이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가 바로 삭제했던 내용이 있는데요. ‘홍익표 정무수석 만나서 이러이러한 얘기 들었다’라는 거 혹시 알고 있는 내용이 있을까요? 의원님.
☏ 한민수 > 저도 기자분들 통해서 캡처돼서 돌아다닌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런데 일단 청와대에서도 관계자발로 기사를 봤습니다만 합당이 됐든 연대가 됐든 통합은 다 당에서 할 일입니다. 당에서 할 일이기 때문에 이건 대통령을 거론한다는 자체가 부적절합니다. 그래서 정치적 이해관계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물론 강득구 최고위원도 사실이 아니라고 했으니까요. 액면 그대로 받아들일 일이지 대통령이나 청와대가 당의 일에 연계된 것처럼 하는 건 절대 바람직하지 않고요. 저는 사실이 아닐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몇 가지 확인사항 질문을 드렸고요. 19일 동안의 과정을 반추하면서 질문을 드리고 싶은데요. 아무튼 우여곡절이 많지 않았습니까. 그 과정에서 정청래 대표가 개인적으로 심경을 밝힌 바가 있을까요?
☏ 한민수 > 어제도 잠깐 비공개 최고위를 했을 때 그런 말씀을, 제가 소개를 해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 진행자 > 하셔도 돼요. 하셔도 돼요. 자세하게 하셔도 돼요.
☏ 한민수 > 최고위원들한테 이런 말씀을 하셨더라고요. 지난달 22일 전에 좀 반대를 하신 최고위원들이 계시지 않습니까? 그 제안 자체를 반대하거나 찬성하시는 분도 있고 반대하시는 분들의 실명 얘기하면서 “사전에 내가 논의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는 말씀하고 어제 발표한 다음에 제 느낌입니다만 좀 쓸쓸하게 걸어 나가시고 차를 타셨어요. 귀가하는데 되게 착잡해 보인다,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 진행자 > 첫 단추를 약간 잘못 끼웠다는 후회잖아요.
☏ 한민수 > 그건 참 그런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여러 차례 얘기가 나왔습니다만 통합이 필요하다는 거, 여기에 대해서는 우리 민주당이나 누가 부인할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그 과정에서 당대표께서는 사전에 공론화됐을 때 이번에도 당내에서 여러 가지 의견이 제기되면서 약간의 분란이 있지 않았습니까. 그런 걸 보면 제안 단계이기 때문에 이게 제안이지 다 아시는 것처럼 지금 제왕적 총재가 와도 못합니다. 지금 민주당 구조상요. 이건 제안을 한 거고 이후에 당헌·당규에 전 당원의 토론도 필요하고 전 당원의 투표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아마 그런 프로세스가 있기 때문에 제안을 하신 건데, 그런데 많은 분들이 그래도 사전에 논의가 됐던 게 낫지 않았겠느냐 이런 문제 제기가 있었고 정 대표는 그 부분에 있어서는 여러 차례 제가 본 것만 해도 정말 여러 차례 사과를 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해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진행자 > 이 과정에서 당원들이나 유튜브 상에서 이런 문제 제기 내지 의혹이 계속 제기가 된 게 있습니다. 이른바 과거 친문 세력이 당내 주도권 내지 기득권 회복 차원에서 합당 카드를 꺼내든 게 아니냐라고 하는 이런 의혹 내지 문제 제기가 계속 터져 나왔는데 어떻게 지켜보셨고 실제가 무엇인지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 한민수 > 제가 보고 지금까지 듣고 한 얘기들이 있지 않겠습니까? 정청래 대표는 정말로 초기에도 정무수석이 말씀하신 것도 있지만 통합은 우리 민주당, 우리 민주진영의 어찌보면 대원칙 같은 겁니다. 선거에서 이겨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기 위해서는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절실해야 됩니다. 선거는 국민들의 마음을 얻는 거거든요. 그 과정에서 그 순수성까지 의심한다는 것은 맞지 않다고 봅니다. 그리고 그거를 저는 절차 문제 앞서서 말씀드린 것처럼 저는 충분히 어느 최고위원이나 어느 의원들도 제기할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제가 제일 황당했던 표현이 그런 거였습니다. ‘하늘 아래 태양이 두 개가 없다’는 표현을 썼나요? 그리고 ‘누가 들어오면 누구의 민주당이 되고 제2는 누구고 제3인자는 누구고’ 저는 그런 식의 사고방식을 한다는 거, 그게 상식적입니까? 그거야말로 본인 정치하는 거 아닐까요? 이제 다 끝났으니까요. 비서실장으로서가 아닙니다. 그냥 민주당의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서 국회의원 한 사람을 말씀드리면 그게 그렇게 해서 우리 당과 우리 정부에 무슨 도움이 됩니까, 그런 분석이. 분석도 아닙니다. 뇌피셜이죠. 그리고 한 분은 일부 최고위원은 회의에서 공개적으로 무슨 밀약이 있었다면서 전북지사를 주고 사무총장, 그게 말이 됩니까? 서로 만나지도 못했는데 제안 이후에는 한 번도 없었지 않습니까. 이해찬 전 총리님 서거 상황도 있었고, 그런데 그걸 모르겠습니다. 일부 유튜버들 중에 어떤 의도가 있어서 그런 주장을 하면 우리 현명한 당원들과 국민들이 다 걸러서 다 필터링을 해서 듣습니다. 그런데 명색이 지도부에 있는 분들이나 일부 의원들이 하는 거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우리 대통령님이 당선되시면서 우리 민주당, 국회의원, 민주당 구성원, 모두 친명입니다. 제가 친명이 아닙니까? 그런데 그걸 가지고 무슨 친명 이렇게 하고 다니는 분들 저는 이해 안 됩니다. 한번 지켜보시면 모든 건 지금은 하고 싶은 얘기 저희들은 안 했습니다. 할 필요도 없죠. 왜냐하면 진정성을 갖고 있으니까. 그런데 너무 과도한 정치적 해석과 의도, 심지어는 음모까지 나왔다는 건 글쎄요. 그분들도 뒤를 돌아보면 조금 자성할 부분이 있지 않겠나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제가 이 얘기하는 것이 혹시나 분란으로 하려는 게 아니고요. 물어보셨으니까 얘기하는 건데, 왜냐하면 우리 당원들이 몇 분인지 아시죠? 권리당원만 120만 명이 넘습니다.
☏ 진행자 > 의원님 이왕 질문드렸으니까 좀 더 들어가겠는데요. 일각에서는 이런 음모론처럼 어떤 주장까지 했냐면 ‘정청래 대표와 김어준 씨가 연결되어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까지 나왔었습니다.
☏ 한민수 > 뭘로 연결되어 있습니까? 거기 출연했던 건 제가 압니다만, 뭐가 연결돼 있습니까? 친분이 있다는 건 알지만.
☏ 진행자 > 그것도 완전히 말 그대로 근거 없는 음모론이었고?
☏ 한민수 > 만약에 지금의 우리 집권당 대표인데 그게 친분을 넘어서 서 그런 식의 음모가 해석이 맞다고 생각, 글쎄요. 그건 너무 과도하고 맞지 않습니다. 그리고 정청래 대표가 지금까지 저도 정치인으로서 그리고 기자로서 지켜봤는데요. 만약에 그런 무슨 음모나 사익을 가지고 했다면 저 위치까지 못 옵니다. 그리고 대통령께서 대표 시절에 수석최고위원으로 지금까지 해온 여러 가지 행보들을 본다면 그건 맞지 않는 해석이죠.
☏ 진행자 > 하나만 더 여쭤볼게요. 일전에 정청래 대표가 의원교육인가 이 자리에서 “민심을 보려면 딴지일보 게시판을 봐라” 이런 요지의 발언을 했었고, 이 발언이 다시 소환이 되면서 ‘정청래 대표가 자꾸 그런 것만 보니까 당원들의 바닥 정서를 제대로 못 읽은 거다’ 이런 지적도 있었는데요. 이건 어떻게 봐야 되는 걸까요?
☏ 한민수 > 정청래 대표가 지금까지 제 기억만 전국에 정말 17개 시도에서 한 15개 시도에 가서, 정확치 않습니다만 제 기억에 한 15군데는 되는 것 같습니다. 당원들 수백 명, 많은 곳은 더 많이 모인 곳에 가서 실제 당원들과 소통하면서 당원교육, 이재명 정부의 비전에 대한 설명도 하고 여러 가지 말씀을 했습니다. 그리고 민생 현장도 가서 당원들 만나시고 얘기하고 하는데 그게 밑바닥 정말 말씀 표현대로 하신 것처럼 당원들 정서를 모르시는 거겠습니까? 그렇지 않고요. 지금 말씀하신 특정게시판은 제가 그 현장에는 없었습니다. 제가 나중에 거기에 있었던, 초선 의원들 모임이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초선 의원들 말씀을 들어보면 그게 우리 민주당이라고 한정해서 전체 민심을 얘기한 건 아니고요. 우리 민주진영에서 얘기할 때는 이게 하나의 준거라는 표현을 썼나? 기준이 될 수 있다였나, 이런 얘기를 하신 걸로 알고 있고 현장에 있었던 초선 의원들은 전혀 이게 무슨 문제가 될 건가? 이렇게 인식을 했다고 합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다른 문제로 넘어가겠습니다. 조금 전에 의원님도 ‘선거연대’ 얘기를 잠깐 꺼내셨는데 선거연대는 추진을 하는 겁니까? 조국혁신당과.
☏ 한민수 > 글쎄요. 현재로서는 제가 거기에 대해서 확정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는 게요. 어제 긴급 최고위에서 결정된 건 말씀드린 대로 지선 전에 합당 논의는 중단하고 ‘연대와 통합을 위한 추진 준비위원회’를 우리가 구성을 하고, 조국혁신당에 제안한 상태 여기까지만 이해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러면 약간 돌려서 중앙당 차원에서 선거연대를 한다 만다의 문제를 떠나서 선거구별로 단위별로 양당의 후보들이 알아서 단일화를 추진하는 것은 막을 생각이 없는 거죠?
☏ 한민수 > 그건 김 앵커도 아시지만 지금까지 다 그렇게 이루어져 왔잖아요, 많은 부분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부분들, 물론 그것도 여러 가지 의미가 있는 지역이랄지 아니면 규모가 큰 선거구랄지 한다면 당연히 중앙당하고 협의는 되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그런 부분들도 아직은 이루어지지 않은 일들이기 때문에 예단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거꾸로 만약에 오늘 9시에 조국 대표가 입장을 밝힐 예정인 걸로 알고 있는데요. 만약에 입장을 밝히면서 민주당에 공식적으로 선거연대를 제안하면 그때는 어떻게 받으실 생각이세요?
☏ 한민수 > 그 제안을 해 오신다면 당연히 저희 지도부든 그리고 아까 말씀드린 대로 ‘연대와 통합을 위한 추진위’든 그 단위에서도 논의가 이루어질 거라고 보고 있고요. 그리고 어제 대표의 각 단위별로 초선·재선 의원들 모임에 거의 다 제가 배석을 했었습니다. 의총에도 있었는데 많은 의원들께서 그리고 일단 당원들 의견을 보면 일단 우리가 선거에 이길 수 있고 지방선거 압승을 위해선 선거연대 그리고 여러 가지 부분들에 협력할 부분들이 있다면 그건 조국혁신당 뿐만 아니고 다른 제정당들이 있지 않겠습니까? 우리 민주진영에. 모든 정당들과 힘을 합쳐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들은 참 많이 나왔습니다.
☏ 진행자 > 합당 관련 질문은 이걸로 마무리하고 넘어갈 텐데요. 아까 이제 처음에 했던 통합추진준비위원회 있지 않습니까? 문제는 지방선거 후에 본격적으로 합당을 추진한다고 전제한다면 통합이 완료되는 시점, 합당이 완료되는 시점은 언제인지 다시 말해서 8월에 새 대표를 뽑아야 되는 경선이 있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전에 합당을 마무리 짓고 통합 정당의 대표로 뽑는 절차로 간다, 이렇게 이해를 하면 되는 걸까요? 일정표상.
☏ 한민수 > 이건 제가 말씀드릴 영역 밖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어제 최고위에서 지선 전 말씀드린 대로 합당을 중단하면서 ‘연대와 통합을 위한 추진 준비위’를 만들기로 한 거잖아요. 지금 단계에서는 그런 것까지 예측한다거나 말씀드리는 건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래요. 어제 그러면 최고위원회의에서도 그 얘기까지는 안 나왔던 거네요?
☏ 한민수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그리고 어제 전해진 소식이 ‘이재명 대통령 사건 공소 취소와 국정조사 추진을 위한 의원 모임’이 결성이 됐는데 이 타이틀만 놓고 보면 그렇게 해석할 여지는 없는데 언론계는 이걸 또 ‘친명계 모임’으로 이렇게 성격 규정을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한민수 > 이제 언론도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일부 언론 중에 그렇게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모르겠어요. 여러 가지 본인들한테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아까 말씀드린 대로 이재명 대통령님 대통령 되셨잖아요, 그럼 모두가 친명이고. 이건 이걸 보시면 압니다. 위례신도시 문제랄지 대장동 문제랄지 이건 윤석열 정치검찰에 의한 대표적인 표적수사·조작수사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 바로잡아야 된다, 이건 정말 국정조사도 해야 되고 그 이상의 것도 해야 된다고 당 지도부에서 제일 먼저 강력하게 지시한 사람이 정청래 대표입니다. 그래서 이게 시작된 문제고요. 그리고 이걸 추진하시는 의원님께서 문자를 보내셨더라고요. 가입하시라고 얘기를 했고 저 같은 경우는 여러 가지 현안이 있어서 문자에 대해 답을 못했는데 어제도 다른 의원님들이 얘기하지 않습니까? 본인도 가입하고 했는데 이게 무슨 이걸 친명 또는 반청 모임으로 해석하는 건 정말 맞지 않습니다. 저도 여기 가입하겠다고 얘기해 놨습니다. 늦게 답을 했는데
☏ 진행자 > 가입 의사를 밝히셨고요?
☏ 한민수 > 그럼요. 저도 대표적인 친명 의원인데요.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 한민수 > 이걸 그렇게 갈라치는 건 우리 당원들과 국민들, 민주당 지지자들은 속지도 않지만 일부 언론이겠습니다만 언론도 그만했으면 좋겠어요. 뭘 그렇게 합니까.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전준철 변호사를 특검후보로 추천했던 문제도 어제부로 다 종결됐고 일단락됐다 이렇게 봐야 되는 겁니까? 당에서는 어떻게 입장 정리가 된 걸까요.
☏ 한민수 > 이거 잘못된 거죠. 제가 봐도 이건 앞서서 말씀드리긴 했습니다만 대북송금 특검은 정말 말도 안 되는 쌍방울이 대통령님 대표 시절에 예전에 경기지사 때인가요? 무슨 변호사비 대납을 했다는 20억 원, 그 허황된 조작 논리로 시작된 거 아닙니까? 근데 윤석열 정치검찰이 도저히 만들 수가 없으니까 조작을 못 해내니까 ‘대북송금’이라고 엮어낸 겁니다. 이건 명확히 진상이 밝혀져서 거기에 가담한 자들은 모두 엄중한 처벌을 해야 됩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어떻게 됐든지 경중을 따지거나 어느 정도의 깊이 따지기를 떠나서 거기에 변호인으로 했던 분을 특검으로 추천한다는 건 저희들이 인사 검증의 실패고요. 거기에 대해서 대통령께 죄송하고 당원들 지지자께 사과드리는 게 맞습니다. 잘못된 부분이니까 이건 어떤 변명이 필요 없습니다.
☏ 진행자 > 아무튼 당내에서 이 문제에 대해서 다시 경위 조사를 좀 더 정밀하게 해야 된다든지 책임을 물어야 된다든지 이런 이야기가 후속적으로 나올 여지는 종결이 된 건지 이걸 여쭤본 겁니다.
☏ 한민수 > 그렇습니다. 저희가 인사 검증을 앞으로 특검이 됐든 어떻게 더 보강할 수 있는가, 거기에 대한 논의들이 이루어지고 있고요. 거기에 대해서 당대표나 관련해서 추천했던 분들이 사과를 하셨기 때문에 그분도 사과하셨고 앞으로는 저희들이 당내에 국회 추천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특검은 여기에서 하지 않고 다른 방미통위 위원들이랄지 다 거쳐왔었거든요, 저희들이. 절차를 했는데 안 했기 때문에 앞으로는 특검도 이 위원회를 거쳐서 보다 검증도 확실하게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진행자 > 짧게 마지막으로 당원들 사이에서 좀 논란이 됐던 게 이진련 민주연구원 부원장 임명 건도 상당히 논란이 됐던데 ‘대표적인 친이낙연계 인사인데 어떻게 이런 사람을 임명할 수 있느냐’ 일부 당원들이 이 문제를 제기했던 것 같고, 하여간 결국 철회가 됐던데요. 이 문제는 어떻게 바라보고 계십니까?
☏ 한민수 > 당연히 저는 당원분들께서 지적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근데 당대표나 아니면 지도부에서 이 문제를 알고도 그랬다거나 그런 부분들은 전혀 사실이 다릅니다. 왜냐하면 아시는 것처럼 상근이 아니고 비상근 민주연구원 부원장인데요. 그날만 해도 제 기억에 한 22명 정도가 각계에서 추천을 해서 이걸 하겠다고 최고위에 보고가 됐는데 대표께서 문제 된다는 걸 바로 인지하고 거기에서 일부 최고위원도 문제제기를 하셨고 그래서 바로 이건 보류시키고 안 하는 게 맞겠다 해서 임명권자는 민주연구원장이었습니다만 이 역시 물론 여러 가지 특보도 그렇고 많은 분들이 선거를 앞두고 들어오지 않습니까? 철저하게 검증이 안 되거나 걸러지지 못한 부분이 있는데요. 여기에 대해서는 보다 정확하게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말씀도 드리겠습니다.
☏ 진행자 > 역시 이것도 결국 임명 과정에 있어서 검증의 소홀함 내지 부실, 이 문제로 귀착이 된다 이렇게 정리해야 되는 걸까요. 그러면?
☏ 한민수 > 저희들이 꼼꼼히 다 봐야 되는데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각계의 추천을 받거든요. 받는 과정에서 이런 문제 제기가 있을 거라는 걸 인지하지 못하지 않았을까 제가 추정해 보는 겁니다. 추정해 보는 건데 앞으로는 당에서 더 많은 분들이 있더라도 좀 더 꼼꼼히 봐야 되겠죠.
☏ 진행자 > 그래요. 그런데 일각에서는 친낙계라고 하는 게 꼭 그렇게 결격사유로 결정적이냐는 이야기를 하는 분도 있을 것 같은데 그건 아니라고 보시는 거고요?
☏ 한민수 > 일단 인선에 문제가 있어서 이건 철회가 된 부분이기 때문에요. 그 부분으로 일단락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의원님.
☏ 한민수 > 예, 감사합니다.
☏ 진행자 >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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