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세계섬박람회 200여일 앞으로 성큼…준비 작업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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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여수 세계 섬박람회 개막이 20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준비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김종기 2026 여수 세계 섬박람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섬박람회는 이제 '왜 필요한가'를 넘어,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 것인가'를 보여야 할 단계로 접어들었다"며 "단순한 지역 축제가 아닌 세계 최초 섬을 주제로 한 국제박람회로서 기후 위기, 해수면 상승, 생태 보전, 지역 소멸 등 해법을 모색하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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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5일∼11월 4일 진모지구·금오도·개도 등 여수 일원서 개최
![여수의 섬 [2026 여수 세계 섬박람회 조직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1/yonhap/20260211100028324ages.jpg)
(여수=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2026 여수 세계 섬박람회 개막이 20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준비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주최 측은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섬을 단순한 보존이 아닌 미래 해법을 모색하는 공간으로 조명하고자 시설과 프로그램을 갖춰가고 있다.
11일 섬박람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박람회는 전남도, 여수시, 조직위원회 협업 체계로 추진되고 있다.
공정률 50%대를 보이는 여수 돌산읍 진모지구 주행사장은 7월까지 주요 시설을 완공한 뒤 8월 시범 운영을 거쳐 개막을 맞게 된다.
박람회는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돌산읍 진모지구, 세계박람회장, 개도, 금오도 등 여수 일원에서 열린다.
박람회가 끝나도 주제관, 섬 테마존, 아트 포토존, 열린 문화공간은 철거하지 않고 관광 자산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일본, 필리핀, 프랑스, 그리스, 케냐, 팔라우, 에콰도르 등 25개국과 세계보건기구(WHO), 유니세프 등 3개 국제기구를 유치했다.
아시아와 유럽은 물론 아프리카와 오세아니아 등 대륙의 나라들이 여수에 모여 섬의 무한한 잠재력을 공유하게 된다.
조직위는 3월까지 참여국과 국제기구를 확정하고 나라별 전시 콘텐츠 구체화, 세계 섬도시 대회·국제 섬 포럼 연계 등 방안도 협의할 예정이다.
![2026 여수 세계 섬박람회 [2026 여수 세계 섬박람회 조직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11/yonhap/20260211100028526lxex.jpg)
여수는 365개의 섬을 보유해 '365 아일랜드', '섬섬여수' 등 정책으로 섬 활용 경험을 축적해왔다.
특히 2012 여수 세계박람회 개최로 해양 관광과 국제 행사 역량도 입증했다.
주최 측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섬 주민을 포함한 지역 전체가 응축한 에너지를 박람회에 담을 방침이다.
주행사장 열린 무대와 특별공연장에서는 지역 예술단체와 시민 공연이 이어지고, 부행사장인 금오도와 개도에서는 주민과 어우러져 생생한 섬의 삶을 체험할 수 있다.
D-200일을 맞아 운영되는 '시민 참여 주간'에는 지역 상인회, 농협, 주민 단체 등이 자발적으로 홍보와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여수시는 '섬 1박 3식', '섬 힐링 밥상 인증' 등 숙박·음식 연계 사업으로 체류형 관광을 확대할 계획이다.
범시민준비위원회는 조직위원회보다 9개월 앞서 출범해 자원봉사, 숙박, 섬 교류 등 8개 분과로 나눠 박람회 개최의 지원군으로 활동하고 있다.
조직위원회는 전시 중심에서 벗어나, 체험과 현장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주행사장인 진모 지구, 부행사장인 금오도·개도, 여수세계박람회장 등 권역별로 차별화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주행사장에는 주제관, 섬미래관, 섬해양생태관 등 8개 전시관이 조성된다,
대형 멀티미디어로 구현한 첨단 영상 기술, 항공 모빌리티 등 미래 교통 기술, 해양 생태 복원 사례 등을 접할 수 있다.
금오도와 개도에서는 섬의 자연과 일상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금오도 비렁길 등 남해의 절경을 감상하고, 섬 고유의 여유와 매력을 체험할 수 있다.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는 국제회의와 포럼이 열려 박람회의 국제성을 강화한다.
오는 8월에는 '제7회 섬의 날' 행사가 열리며, 9월에는 '세계 섬 도시대회'와 '국제 섬 포럼'이 개최된다.
김종기 2026 여수 세계 섬박람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섬박람회는 이제 '왜 필요한가'를 넘어,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 것인가'를 보여야 할 단계로 접어들었다"며 "단순한 지역 축제가 아닌 세계 최초 섬을 주제로 한 국제박람회로서 기후 위기, 해수면 상승, 생태 보전, 지역 소멸 등 해법을 모색하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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