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주 김도영 안현민 ‘ML 쇼케이스’냐, 고우석 고영표 ‘일본·대만전 복수’냐 [2026 WBC]

강동현 2026. 2. 1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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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시계가 급박하게 돌아간다.

처음 태극마크를 달고 뛴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2경기 연속 홈런의 괴력을 뽐내며 도쿄돔을 충격에 빠뜨렸다.

2020 도쿄올림픽 일본과의 준결승 8회 말 만루에서 싹쓸이 2루타를 얻어맞고 패전의 멍에를 썼다.

한편 2026 WBC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은 다음 달 5일 체코전을 시작으로 7~9일 일본 대만 호주와 차례로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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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동현 기자]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시계가 급박하게 돌아간다.

대표팀 포수 최재훈(37·한화)이 부상으로 낙마한 자리를 김형준(27·NC)이 채웠다.

한국 야구가 명예 회복할 날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누구에게는 큰 무대의 눈도장을 찍는 시간이고, 누구에게는 다시 능력을 증명하는 시간이다.

대표팀 정우주. 사진 | 연합뉴스


◇빅리그 쇼케이스 : 정우주 김도영 안현민

정우주(20·한화)는 국내 투수 중 가장 핫한 젊은 피다.

지난해 8월 28일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이 ‘슈퍼 에이스’ 코디 폰세를 보러 고척돔에 갔다가 ‘우주의 기운’에 홀렸다. 9구 3탈삼진으로 1이닝 순삭. 공 9개가 다 포심이었다.

11월 16일 일본과의 평가전에서는 선발로 나와 3이닝 무안타 무실점 4탈삼진으로 ‘사무라이 재팬’을 꽁꽁 묶었다.

뭐니 뭐니 해도 그의 매력은 삼진 잡는 속구다. 2025시즌 9이닝당 탈삼진 13.75개로 팀 내 1위, 50이닝 이상 던진 투수 가운데 리그 1위였다.

대표팀 김도영.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슈퍼스타’ 김도영(23·KIA)은 2025시즌 세 차례 햄스트링 부상에 시달리며 30경기 출장에 그쳤다. 잊힐 만한데도 해외 언론은 여전히 경계할 한국 타자로 첫손에 꼽는다.

그는 2024시즌 MVP에 오르며 KBO리그를 평정한 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5경기에 나서 타율 0.412(17타수 7안타) OPS 1.503, 3홈런 10타점으로 국제 경쟁력을 증명했다.

건강을 되찾은 김도영은 빅리그 스카우트들을 다시 바쁘게 할 듯하다.

대표팀 안현민. 사진 | 연합뉴스


‘케릴라’ 안현민(23·KT)은 2025시즌 혜성같이 등장해 신인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처음 태극마크를 달고 뛴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2경기 연속 홈런의 괴력을 뽐내며 도쿄돔을 충격에 빠뜨렸다. 1차전 선제 투런포는 타구 시속 177.8km로 129m를 날아갔다. 일본 대표팀 이바타 히로카즈 감독은 “메이저리그급 선수”라고 극찬했다.

새 ‘일본 킬러’가 다시 도쿄돔으로 간다. 미국 레이더가 그냥 지나칠 리 없다.

대표팀 고우석. 스포츠서울DB


◇복수는 나의 것 : 고우석 고영표

‘클로저’ 고우석(28·디트로이트)은 LG 시절 류지현 감독과 사제의 연을 맺었다.

국제 대회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해 각오가 남다르다.

2020 도쿄올림픽 일본과의 준결승 8회 말 만루에서 싹쓸이 2루타를 얻어맞고 패전의 멍에를 썼다. 결정타를 맞기 전 이닝을 끝낼 수 있는 1루 베이스 커버 상황에서 발을 잘못 짚는 치명적인 실수를 했다.

6년 만에 복수할 기회를 잡았다.

마이너리그를 전전하는 그에게 이번 WBC는 메이저리그 콜업을 향한 간절한 무대이기도 하다.

대표팀 고영표. 박진업 기자 upandup@spotsseoul.com


‘고퀄스’ 고영표(35·KT)는 국제 대회에서 잊지 못할 악몽을 겪었다.

변칙 사이드암으로 믿고 쓰는 국제용 선발이었으나 최근 성적은 내리막이었다.

2023 WBC 첫 경기 호주전에서 4.1이닝 2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2024 WBSC 프리미어12 대만과의 첫판에서도 2이닝 5안타(2홈런) 6실점으로 무너졌다. 한국은 두 대회 모두 첫 경기 패배 충격에서 헤어나지 못한 채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그랬던 호주와 대만을 상대로 설욕을 벼른다.

한편 2026 WBC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은 다음 달 5일 체코전을 시작으로 7~9일 일본 대만 호주와 차례로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

dh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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