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 위 문워크 정체는?…컬링 경기의 숨은 주역들 [아침&올림픽]

#동계올림픽
[앵커]
두 번째 올림픽 이야기는 뭔가요?
[기자]
두 번째 이야기는 '빙판 위 문워크'입니다.
[앵커]
마이클 잭슨의 유명한 춤 문워크라 뒷걸음 친다는 건 알겠는데, 스포츠 종목 이야기인가요?
[기자]
네, 컬링 이야기인데요.
문워크를 선수들이 하는 건 아니고, 경기를 원활하게 진행하게 해주는 전문가 얘기인데 영상부터 보시겠습니다.
백발의 남성이 뒷걸음질을 치며 뭔가를 열심히 뿌립니다.
어디 빠진 곳 없나, 꼼꼼히 살피면서 초집중한 표정이죠.
세계적인 빙질 전문가, '아이스 테크니션' 마크 캘런이 '페블링' 작업을 하고 있는 건데요.
페블링이란, 빙상 위에 물을 촘촘하게 흩뿌리는 걸 의미합니다.
떨어진 물은 구슬 모양으로 빙상에 그대로 얼어붙게 되는데요.
컬링은 20kg 스톤을 던진 뒤, 빗자루로 빙판을 닦아 스톤을 원하는 곳까지 이동시키는 종목인데, 이 얼음 알갱이들을 얼마나 녹여내는지에 따라 마찰력을 조절하는 거라고 합니다.
마크 캘런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마크 캘런/컬링 아이스 테크니션 : 만약 물을 뿌리지 않으면 얼음 표면이 완전히 평평해져서 스톤이 달라붙어 멀리 가지 못할 겁니다. 저희는 매 경기마다 새 얼음처럼 완벽하게 준비합니다.]
경기가 끝나면, '아이스 보스'라고 부르는 특수기계로 얼음 표면을 긁어 내서 경기장을 완전히 평평하게 만든 뒤, 또 페블링 작업을 하게 됩니다.
이런 전문가들의 활약으로 컬링 경기가 잘 진행될 수 있는 거겠죠.
많은 분들 보셨겠지만, 김선영, 정영석 선수가 출전했던 컬링 믹스더블 경기는 마무리가 됐습니다.
이제 세계 랭킹 3위 여자 대표팀이 출격합니다.
내일(12일) 예선 첫 경기에서 미국과 맞붙을 예정입니다.
[화면출처 엑스 'The Olympic Games'·틱톡 'jeuxolympiqu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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