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신EPC, 국내 최초 美 반도체 공장 스피드데크 수주
7만460㎡ 규모 계약, 4월 투입

덕신EPC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미국 반도체 기업에 데크플레이트를 공급하며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덕신EPC는 미국 애리조나주 엠코어 반도체 공장에 7만460㎡ 규모의 스피드데크(데크플레이트)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데크플레이트는 일반 사무실 건물, 대형 고층 건물, 교량, 창고, 물류센터, 공장 등을 지을 때 H빔 위에 첫 번째로 설치하는 바닥 재료로 콘크리트 타설 과정에서 거푸집 역할을 한다. 스피드데크는 공장에서 모듈화해 제작한 데크플레이트를 현장에 빠르게 설치해 공기를 단축하는 장점이 있다.
이번 수주는 텍사스와 조지아 지역 건설현장에서 진행된 샘플 시공 이후 성사됐다. 현지 건설현장에서 시공성, 안전성, 작업 효율성에 대한 검증이 이뤄졌고, 이러한 실증 결과가 본 물량 계약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계약 물량은 7만460㎡ 규모로, 오는 4월부터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다.
덕신이피씨는 국내 데크플레이트 업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미국 판매를 인정하는 UL 인증을 획득한 기업이다. 2023년 미국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조지아주 애틀랜타 인근에 생산 부지를 확보하고, 공장설계를 마무리 하는 등 공장 착공 준비를 하고 있다.
유희성 덕신이피씨 대표는 “최근 미국은 건설 자재와 인건비가 동시에 상승하면서 시공 효율과 안전 관리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이번 엠코어 반도체 공장 수주를 계기로 미국 내 반도체 및 산업시설 프로젝트에 대한 추가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다수의 추가 건설 사업에 대해 협의를 진행 중이며, 검증된 시공 사례를 바탕으로 수주 기회를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우인 기자 wipark@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생산성에 목 맨 기업들…앞당겨진 ‘레이버 시프트’
- SK하이닉스, HBM4 이달 출하…엔비디아 우선공급자 유력
- 마스가, 韓서 블록이라도 생산해야 하는데...美 분위긴 “안돼”
- ‘1조 클럽’ 삼성증권 목표가↑…“실적 기대감+배당 매력”
- 경북 경산서 송유관공사 옥외탱크 폭발로 화재…경산시 “초진 완료”
- 대우건설, 성수4지구 조합에 “공사비 460억 절감·최저 금리” 구애
- 대출 막히고 전세난 심화에…노원·영등포 거래량 늘었다
- 역주행하는 국민주 ‘네카오’…시총 비중 3년 새 반토막
- 한국산 ‘굴’ 믿고 먹었다가 병원행 속출…“해당 업체 수입 전면 중단” 난리 난 홍콩
- “한국인들 이런 데서 어떻게 사냐”…감옥 같은 고시원 갔다가 충격받은 미국 유튜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