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판 위 '빠빠빠'…팬들이 살려낸 '미니언즈' 피겨 [아침& 올림픽]

#동계올림픽
[앵커]
놓치면 아쉽고, 알고보면 더 재미있는 올림픽 이야기, '아침& 올림픽' 시작하겠습니다. 이승환 기자, 대회가 어느새 닷째로 접어 들었습니다. 오늘은 어떤 이야기 준비했을까요?
[기자]
오늘도 보시는 순간 빵빵 터지는 재밌는 올림픽 소식들 준비해봤는데요. 하나하나 살펴 보겠습니다. 첫 번째 이야기는 '미니언즈 빠빠빠' 입니다.
[앵커]
'미니언즈'라고 하면 노란색에 안경 쓴 익살스런 캐릭터고, '빠빠빠'는 그 특유의 주제가죠. 올림픽과는 어떤 관계가 있습니까?
[기자]
오늘 새벽, 쇼트 프로그램에서 '미니언즈'를 연기한 스페인 피겨스케이팅 대표 '과리노 사바테' 선수 이야기인데요. 경기 영상부터 함께 보시겠습니다.
노란색 윗옷에 파란색 멜빵 바지를 입었습니다.
미니언즈 캐릭터와 판박이죠, 지금 들리는 이 음악도 많이들 아시겠지만, 미니언즈 주제가입니다.
생애 첫 올림픽에 나선 사바테, 음악을 만끽하며 정말 그야말로 즐기는 모습인데요.
조금의 실수는 있었지만, 젊은 선수가 보여줄 수 있는 특유의 통통 튀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임은수/JTBC 피겨 해설위원 : 사실 시니어에서는 이렇게 좀 재미있는 음악을 선곡하는 선수들이 좀 드문데요. 주니어에서는 귀여운 프로그램을 많이 선곡하기도 하는데, 시니어에서 이런 경기를 볼 수 있다는 게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그런데 사바테가 올림픽에서 이 음악을 사용하는 데는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저작권자인 유니버설 픽처스가 처음에 이 음악을 쓰지 못하게 하면서 사바테는 올림픽 개막 직전 프로그램을 바꿔야하는 위기에 처했습니다.
사바테가 이런 사연을 인스타그램에 올리자, 팬들이 움직였고요.
결국 유니버설 픽처스가 음악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준 겁니다.
[화면출처 인스타그램 'tomi_spain'·Universal Pic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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