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지난해 글로벌 점유율 7.4%…4년 연속 '톱3' 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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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4년 연속 '톱3' 자리를 지키며 글로벌 리더십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11일 더구루가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의 지난해 실적을 취합한 결과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대비 0.6% 증가한 727만3983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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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차 점유율 35% 돌파…전통 강자 vs 신흥 굴기 패권경쟁 예고

[더구루=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4년 연속 '톱3' 자리를 지키며 글로벌 리더십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전 세계적인 경기 둔화와 완성차 업체 간의 출혈 경쟁 속에서도 고부가가치 모델 중심의 제품 믹스 개선과 선제적인 친환경차 확대 정책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11일 더구루가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의 지난해 실적을 취합한 결과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대비 0.6% 증가한 727만3983대를 판매했다. 이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 기준으로 7.4%에 달한다. 토요타그룹(10.8%)과 폭스바겐그룹(8.9%)에 이어 점유율 기준 글로벌 3위를 수성했다.
주목할 점은 2위 폭스바겐과의 격차가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2년 처음 글로벌 3위에 오른 이후 매년 격차를 줄여왔다. 폭스바겐과의 판매량 차이는 △2023년 193만대 △2024년 179만대 △지난해 171만대까지 축소됐다.
여기에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이다. 현대차그룹은 제네시스 브랜드와 대형 SUV 등 고수익 차종의 판매 비중을 높이는 한편, 순수전기차(BEV)와 하이브리드(HEV)를 아우르는 친환경차 전략으로 안정적인 고수익 구조를 구축했다.
지난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 최대 변화는 중국 완성차 브랜드의 비약적인 성장이었다. 전 세계 총 판매량 9647만대 중 중국 브랜드는 전년 대비 9% 급증한 3435만대(점유율 35.6%)를 기록했다. 전 세계에서 팔린 자동차 3대 중 1대가 중국차인 셈이다. 이른바 '중국 자동차 굴기'가 정점에 달했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판매 순위에서도 중국 완성차 브랜드가 급부상했다. 비야디(BYD)와 지리(Geely), 체리(Chery) 등 중국 브랜드 3곳이 사상 처음으로 글로벌 '톱10'에 동시 진입했다.
특히 BYD는 점유율 5.4%를 기록, '톱5'에 올라 전통의 강자 스텔란티스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이어 △르노-닛산(5.4%) △지리(4.6%) △GM(4.6%) △포드(4.4%) △체리(3.7%)가 뒤를 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과 폭스바겐그룹(8.9%)간 판매 격차가 꾸준히 줄고 줄고 있다"며 "앞으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전통의 강자인 '빅3'와 신흥 세력인 '중국 브랜드'간 글로벌 곳곳에서 치열한 패권 다툼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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