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식스티” 싱가포르에 그시절 소녀들이 돌아오다[함영훈의 멋·맛·쉼]

함영훈 2026. 2. 1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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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가 낳은 세계적인 명곡 '원 서머 나잇', '키스 인 더 다크'를 들으면서 소녀시대를 보낸 여인들이 어느덧 60대에 접어들었다.

자식들 뒷바라지에 청춘을 내어주느라 정작 본인의 여행 스케치북은 비워두어야 했던 60대 여성들이 이제 싱가포르의 가장 화려한 밤을 소유하러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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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좋은여행 ‘시니어 레이디 여행스케치’
마리나베이샌즈 캔버스 삼아 추억 그리기
리츠칼튼 클럽룸 향연, 잇따르는 미식파티
그 시절 소녀들이 선택한 ‘나만의 싱가포르 여행 스케치’의 무대 리츠칼튼 밀레니아 싱가포르
머라이언 공원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동아시아가 낳은 세계적인 명곡 ‘원 서머 나잇’, ‘키스 인 더 다크’를 들으면서 소녀시대를 보낸 여인들이 어느덧 60대에 접어들었다.

“One summer night the stars were shining bright. One summer dream made with fancy whims”, “Kiss in the dark and run away kiss in the dark”

1970~1980년대 소녀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노래들이다. 지금 60대가 된 그들은 자식들이 모두 독립해 ‘빈 둥지’ 증후군에 직면해 있다. 한편으론 외로움, 한편으론 자유로움이다. 여유로워진 요즘 그 시절, 그 추억을 여행으로 되새기려 한다.

자식들 뒷바라지에 청춘을 내어주느라 정작 본인의 여행 스케치북은 비워두어야 했던 60대 여성들이 이제 싱가포르의 가장 화려한 밤을 소유하러 떠난다.

싱가포르 2월의 여름밤, ‘영 식스티’ 레이디들의 손엔 핑크레이디 칵테일이 들려있고, 친구들과 소녀들마냥 다시 재잘거린다.

참좋은여행이 오직 레이디 시니어만을 위해 프리미엄 상품 ‘나만의 싱가포르 여행 스케치’를 만들었다. 돈은 있지만, 감성은 다시 소녀이고 싶은 우리의 ‘써니’ 혹은 ‘맘마미아’ 엄마들이다.

이번 여행의 무대는 싱가포르의 심장부, 리츠칼튼 밀레니아 싱가포르다. 여행 고수들 사이에서 “마리나 베이 샌즈를 가장 아름답게 보는 법은 샌즈에 투숙하는 것이 아니라, 샌즈를 마주 보는 리츠칼튼에 머무는 것”이라는 공식이 있듯, 이번 상품은 창밖으로 펼쳐진 랜드마크를 배경 삼아 우아한 휴식을 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든스 바이더베이 내부

특히 60대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클럽룸 투숙객만을 위한 전담 컨시어지 서비스와 하루 다섯 번 제공되는 ‘미식 파티’이다. 라운지에서 개별적으로 이루어지는 체크인을 시작으로, 아침 조식부터 미드데이 스낵, 애프터눈 티, 저녁 칵테일, 그리고 깊어가는 밤의 디저트까지 이어지는 릴레이 서비스는 ‘대접받는 여행’의 진수를 보여준다.

리츠칼튼 클럽 라운지는 18시 이후 12세 미만 아동의 입장이 제한되는 운영 방침을 고수한다. 덕분에 가족 단위 여행객의 소란함에서 벗어나, 낭만적인 야경을 온전히 소유할 수 있다. 해 질 녘 제공되는 칵테일을 즐기며 친구들과 방해받지 않고 인생의 깊은 대화를 나누기에 최적의 환경이다.

무거운 짐을 들고 길을 헤맬 필요 없이 호텔 인근 지역을 무료로 오가는 리무진 서비스가 다 해준다.

매일 의복 세탁 및 다림질 서비스가 제공된다. 여행지에서도 늘 정갈한 모습을 유지하고 싶은 여성들의 자존심을 세심하게 보듬는다.

이번 상품을 총괄한 유미선 참좋은여행 동남아 팀장은 60대 여성들이야말로 가장 까다로우면서도 우아한 여행자라는 점에 주목했다. 유 팀장은 “샌즈의 화려함을 내 집 거실처럼 감상하며 하루 종일 맛있는 음식과 극진한 서비스를 누리는 이 코스는 고생하는 여행이 아닌, 고귀한 나를 찾는 과정”이라며, “60대 언니들이 싱가포르의 야경을 배경으로 인생의 새로운 페이지를 멋지게 스케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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