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KLPGA 멤버 대거 출전한 사우디 대회 관전포인트…윤이나·최혜진·양희영·유현조·방신실·이소미·헐 [LET]

하유선 기자 2026. 2. 11.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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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개막전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및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멤버 최혜진, 이소미 프로(사진제공=Getty_LPGA) 양희영 프로(사진제공=BMW 코리아) 윤이나, 이동은, 김민솔, 유현조, 고지원, 방신실, 김민선7, 홍정민, 박혜준, 서교림, 배소현, 정윤지 프로(사진제공=KLPGA)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하지 마십시오.)

 



 



[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2026시즌 개막전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달러)이 11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펀드(PIF)가 후원하는 'PIF 글로벌 시리즈' 올해 5개 대회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번 주 리야드를 시작으로 4월 2~5일 아람코 챔피언십, 8월 6~9일 PIF 런던 챔피언십, 10월 8~11일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 11월 5~8일 아람코 차이나 챔피언십이 이어진다.



 



이 중에서 4월 아람코 챔피언십은 작년에 '아람코 휴스턴 챔피언십'이라는 이름으로 LET 단독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나, 올해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일정에서 신규 대회로 LET 공동 주관으로 열린다. 한국에서 개최되는 아람코 코리아 챔피언십은 김효주가 2024년과 2025년 연속 우승한 무대다.



 



또한 지난해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은 개인전과 단체전을 동시에 진행했다. 이틀간 팀원(4명)의 1~2라운드 성적에 따라 팀 우승을 정했고, 개인전은 총 사흘간 3라운드까지 54홀로 우승자를 가렸다. 



 



1년 전에는 이소미가 주장을 맡고 김민선7이 팀원으로 합류한 팀이 우승했고, 개인전에서는 리야드 골프클럽(파72·6,802야드)에서 1~3라운드 최종합계 16언더파 200타를 작성한 지노 티띠꾼(태국)이 이소미를 4타 차 단독 2위(12언더파)로 제치고 우승했다.



 



그러나 올해 PIF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은 개인전에 집중하기 위해 팀 경쟁은 빠졌다. 아울러 4라운드(72홀)로 확대해 우승자를 정하고, 2라운드 경기 후 작년보다 줄어든 60위(타이 포함)까지 컷 통과한다.



 



총상금은 전년 대비 50만달러 증액된 500만달러로, 올해 LPGA 투어 대회와 비교하면 (5대 메이저와 최종전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을 제외한) 일반 대회들보다 훨씬 많다.



 



작년 이 대회에서 우승할 때는 세계랭킹 1위가 아니었지만, 현재는 세계 1위인 티띠꾼은 올해 타이틀 방어를 포기했다. 티띠꾼은 1년 전에는 사우디에서 2025시즌을 열었지만, 올해는 1월 29일부터 나흘 동안 열린 LPGA 투어 개막전으로 이미 2026시즌을 시작했다.



 



강력한 우승후보 티띠꾼이 빠진 올해는, 누가 화려한 우승컵의 주인이 될 지 이목이 쏠린다.



 



한국 선수는 전체 참가자 중 거의 6분의 1에 해당하는 19명이 출격한다. 



세계랭킹 톱300 이내 자격으로 LPGA 투어 멤버 최혜진, 이소미, 윤이나, 이동은(2026시즌 루키), 양희영이 우승에 도전한다.



같은 자격으로 KLPGA 투어 멤버 유현조, 홍정민, 방신실, 김민솔, 고지원, 마다솜, 정윤지, 서교림, 배소현, 박혜준, 김민선7, 김시현, 박보겸, 이채은2(이상 세계랭킹순)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톱4인 지노 티띠꾼(태국), 넬리 코다(미국), 이민지(호주), 야마시타 미유(일본)이 빠진 이번 대회 참가자 중 톱랭커인 5위 찰리 헐(잉글랜)은 현지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주목 받고 있다. 



LPGA 투어 통산 3승을 거두고, LET 통산 4승의 헐은 이미 2024년 이 대회 개인전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다. 당시 대회명은 '아람코 팀 시리즈-리야드'였다. 또한 헐은 지난해 리야드와 휴스턴 시리즈에서 모두 톱10에 오르며 PIF 글로벌 시리즈 전반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



 



찰리 헐 외에도 앨리슨 리, 다니엘 강(이상 미국), 허무니(중국)가 토너먼트 추천 선수로 참가 기회를 잡았다.



 



2025시즌 LET 포인트 1위로 여왕 자리를 꿰찬 섀넌 탄(싱가포르)과 2위를 기록한 미미 로즈(잉글랜드)도 우승을 노린다. LPGA 투어 정식 데뷔를 앞둔 미미 로즈는 황유민 등과 함께 올해 신인왕 후보로 꼽힌다.



 



아울러 다케다 리오, 하타오카 나사, 이와이 아키에, 이와이 치지(이상 일본), 안드레아 리(미국), 셀린 부티에(프랑스), 아리야 주타누간, 패티 타바타나킷(이상 태국) 등 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경쟁한다.



 



지난해 같은 코스에서 열린 본 대회 개인전에서 준우승한 이소미와 공동 4위에 오른 윤이나, 공동 18위로 선전한 김민선7, 컷 통과한 이동은이 작년의 경험을 떠올리며 올해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



비록 1년 전에는 컷 탈락했으나, 올해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홍정민도 연속 출전이다.



 



이와이 치지, 아리야 주타누간도 지난해 윤이나와 나란히 공동 4위를 적었고, 찰리 헐과 허무니는 공동 8위로 톱10에 들었다.



넬리 코다가 우승컵을 들어올린 이달 초 LPGA 투어 개막전에서는 양희영이 단독 2위로 새 시즌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함께 참가한 선수 중 이소미와 하타오카가 공동 9위, 이와이 아키에 공동 15위, 찰리 헐 공동 17위 등을 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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