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첫메달' 김상겸 미모 아내 "슬픔까지 공유할수있겠다싶어 결혼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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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긴 김상겸의 아내가 인터뷰 방송에 출연해 "오히려 지난 올림픽 실패로 슬픔까지 공유할 수 있겠다 싶어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상겸은 8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남자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베냐민 카를(오스트리아)에게 0.19초 차로 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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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긴 김상겸의 아내가 인터뷰 방송에 출연해 "오히려 지난 올림픽 실패로 슬픔까지 공유할 수 있겠다 싶어 결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상겸은 8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남자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베냐민 카를(오스트리아)에게 0.19초 차로 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을 통틀어 처음 나온 메달이었다.
김상겸은 은메달을 따낸 후 인터뷰를 통해 "아내에게 특별히 고맙다"고 말해 눈물을 자아냈다.
곧바로 귀국한 김상겸은 올림픽 주관 방송사인 JTBC 스튜디오 인터뷰에 출연해 "네 번째 올림픽이다보니 저 자신에게 자신있었다. 코스 상태 확인할 때 자신 있었다"며 메달을 예감했음을 밝혔다.
결승전에 대해 "이전처럼 침착하게 찼다면 조금 더 이길 가능성있지 않았을까"라며 "결승에서 제가 욕심을 냈다. 바로 앞에 금메달이 보이다보니 좀더 타던 라인보다 더 안쪽을 탔고 그러다 실수가 나왔다"며 아쉬워했다.
1989년생으로 37세인 김상겸은 "이제 전성기가 막 시작됐다. 제가 원하는 라이딩을 구사한게 작년부터다. 작년부터 원하는 경기를 했다"면서 "운동선수로써 나이가 많다. 자기관리 열심히하고 포기하지 않는다면 좋은 결과 있을거다. 꾸준히 포기하지마시고 했으면 한다고 메시지 전하고 싶다"며 많은 나이에 도전하는 이들을 응원했다.

스튜디오에는 김상겸의 아내 박한솔씨도 찾았다. 김상겸은 아내에 대해 "기다려준게 고맙고 이렇게 큰 메달을 주기까지 너무 오래 걸렸다"며 "그래서 울컥해 울었다"고 말했다.
아내 박한솔 씨는 "사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때 2018 평창 올림픽보다 순위가 더 낮았다. 그때 영상통화를 했는데 서로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다. 그때 저는 이사람과 슬픔까지 공유할 수 있겠다 싶어 결혼을 해도 되겠다고 생각했었다"면서 "이번에는 감격의 눈물을 나눌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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