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490명' 그친 의대 증원‥의협 그래도 반발
[뉴스투데이]
◀ 앵커 ▶
의대 정원을 늘리기로 정부가 결정했습니다.
당장 내년엔 490명을 늘리고, 앞으로 5년 동안 단계적으로 더 늘려서 모두 3,300여 명을 더 뽑기로 했습니다.
기존 의대 증원분은 모두 지역 의사로 선발하게 되는데, 의사협회는 반발하고 있습니다.
백승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내년도 의대 입학 정원이 올해보다 490명 늘어납니다.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의대정원을 2027학년부터 5년간 3천342명을 증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연평균 668명씩 단계적으로 증원되는겁니다.
2028년과 2029년에는 613명씩 늘리고, 공공의대와 지역의대가 신설될 2030년 이후에는 각각 100명씩, 2백 명이 더 추가됩니다.
보정심은 2037년 부족한 의사 인력을 4천724명으로 결론 내렸고, 공공의대와 신설 지역의대를 제외해도 연간 8백여 명의 증원이 필요하지만 실제 증원 규모는 이보다 적게 결정된 겁니다.
[정은경/보건복지부 장관] "의과대학의 교육 여건을 좀 고려하고 양질의 의사 인력을 양성한다라는 측면에서… 현재 24, 25학번이 더블링이 돼서… 그런 고려 등을 해서 한 75% 정도가 적절하다고 판단을 했습니다."
지역 필수의료인력 양성과 소규모 의대의 교육 여건을 고려해 증원 상한도 설정했습니다.
정원이 50명 미만인 국립대 의대 3곳은 증원 상한을 100%로, 50명 이상인 국립대는 증원율이 30%를 넘지 않도록 했습니다.
사립대는 50명 미만은 30%, 50명 이상은 20%를 증원 상한선으로 정했습니다.
기존 의대 증원분은 모두 비서울권 의대 32곳에서 지역의사로 선발합니다.
등록금과 생활비 등을 지원받는 대신 졸업 후 10년간 지역에서 의무 복무를 해야합니다.
대한의사협회는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증원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택우/대한의사협회장] "숫자에만 매몰된 정부의 결정을 마주하며 깊은 유감과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현재의 교육 환경은 이미 붕괴 직전이며, 정부의 강행 처리는 교육 부실을 자초하는 길입니다."
교육부는 각 대학별 구체적인 정원을 4월까지 최종 확정하고, 이후 이를 반영한 2027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요강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백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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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우 기자(100@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today/article/6800236_3701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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