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e.interview] ‘프로 데뷔전서 깜짝 선발’ 손정범, “결과 좋지 않아 죄송한 마음”

정지훈 기자 2026. 2. 1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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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데뷔전에서 깜짝 선발 출전한 손정범이 이제 한 경기가 끝났다면서 다음 경기에서 더 좋은 활약을 다짐했다.

FC서울은 10일 오후 7시 일본 효고현 고베에 위치한 미사키 공원 경기장에서 열린 2025-26시즌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동아시아 그룹 7차전에서 비셀 고베(일본)에 0-2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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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일본 고베)]

프로 데뷔전에서 깜짝 선발 출전한 손정범이 이제 한 경기가 끝났다면서 다음 경기에서 더 좋은 활약을 다짐했다.

FC서울은 10일 오후 7시 일본 효고현 고베에 위치한 미사키 공원 경기장에서 열린 2025-26시즌 아시아 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동아시아 그룹 7차전에서 비셀 고베(일본)에 0-2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서울은 승점 9점에 머물렀고, 고베는 승점 16점이 되며 1위를 유지했다. 고베는 남은 1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고베 원정에서 최소 승점 1점 이상을 확보해야 했던 서울이다. 경기 전 서울은 리그 5위를 기록하며 16강 진출이 가능한 순위에 있었지만, 9위 강원(승점 7)과 승점차는 단 2점이었기 때문에 승점 획득이 절실했다.

이런 이유로 많은 서울 팬들이 고베 원정을 찾아 김기동호를 응원했다. 공식적인 숫자는 1036명. 서울의 ACL 역사상 최다 원정 팬들이 동행했고, 경기 전부터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다.

그러나 서울은 웃지 못했다. 전반에는 강력한 압박과 날카로운 측면 공격을 통해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후반에 실점을 하면서 공수 밸런스가 무너졌다. 결국 한 골을 더 내주면서 아쉽게 패배했다.

그럼에도 긍정적인 요소는 있었다. 바로 서울의 유스 출신 ‘2007년생 기대주’ 손정범의 등장. 프로 데뷔전부터 깜짝 선발 출전해 후반 막판에 교체 될 때까지 86분을 소화했고, 인상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며 가능성을 남겼다.

이에 대해 김기동 감독도 “손정범은 우리 유스고, 이번에 1군에 올라온 선수다. 동계 훈련을 하면서 많은 잠재력을 봤다. 이런 큰 무대에서 통할 수 있을지 생각하면서 선발로 넣었다. 생각보다 많은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패스를 넣어주고, 공간을 찾아주고, 많은 활동량을 가져갔다. 수비에서는 커버를 해주고,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어린 선수지만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생각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기동 감독의 말대로 프로 데뷔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손정범은 “동계부터 훈련을 열심히 했는데, 패배해서 아쉽다. 일본 원정까지 많이 와주셨는데, 결과가 좋지 않아서 죄송한 마음이 크다. 오늘 계기로 팀 모두가 발전했으면 좋겠다. 이제 한 경기 끝났으니 다음 경기 준비를 잘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더 좋은 활약을 다짐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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