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사과드립니다"…'선거 전 합당' 제안 철회
[앵커]
민주당이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의를 6월 지방선거 이후로 미루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정인아 기자, 정청래 대표가 직접 발표를 하고, 사과도 했다면서요?
[기자]
저녁 8시 시작된 민주당 비공개 최고위원회의가 조금 전 끝났습니다.
정청래 대표가 지난달 22일 밝힌 '6월 지방선거 전 합당' 제안을 철회하기로 했습니다.
대신 양 당이 합당을 위한 추진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선거 이후 추진위를 중심으로 통합을 추진하자고 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 통합 논란보다 화합이 더 시급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국민 여러분과 더불어민주당 당원들, 그리고 조국혁신당 당원들께 사과드립니다.]
이 결정에 대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내일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앵커]
이유가 궁금한데 당 내 반발이 거셌기 때문인가요?
[기자]
합당 제안 직후부터 "일방적 통보"라며 절차를 문제 삼는 목소리가 컸습니다.
비당권파 최고위원들이 공개적으로 반발했는데요.
합당이 선거에 도움이 안 되고, 이런 정치적 이슈에 매몰되면 이재명 정부 뒷받침을 하기 어렵다고 했고요.
합당 제안이 정 대표, 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개인의 정치행보를 위한 게 아니냐 하는 의심도 있었습니다.
결국 지선 이후 다시 추진으로 일단락 됐지만, 정 대표 리더십이 적잖게 타격을 입었단 평가가 나옵니다.
[앵커]
애초에 합당 제안이, 청와대와 교감 끝에 나온 건지를 두고 그동안 말이 많았는데. 오늘도 논란이 된 글이 있다면서요?
[기자]
비당권파, 강득구 최고위원이 SNS에 올렸다 삭제한 글입니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으로부터 대통령이 지방선거 이후 양 당 통합, 통합 이후 전당대회를 바란다'는 얘길 들었다고 적었는데요.
'당무개입' 논란이 될만한 내용입니다.
이걸 두고 강 최고위원은 '사실관계 확인이 안 됐다', 청와대는 '합당 관련한 논의나 입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김상현 영상편집 강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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