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180승 김광현 이런 적 있었나, 왜 아직도 불펜피칭 안 했을까…데뷔 20년 만에 처음이다 "주장인데 혼자 빠진 느낌이라"


[마이데일리 = 베로비치(미국 플로리다주) 이정원 기자] "작년에 진짜 힘들었어요."
SSG 랜더스 김광현은 침착하게 2026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김광현은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서 진행 중인 SSG 스프링캠프에 참가하고 있다. 미국에 들어온 지 꽤나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불펜피칭을 소화하지 않았다. 데뷔 후 이렇게 늦게까지 공을 던지지 않는 게 처음일 정도로 낯선 일이다. 부상이 있는 건 아니다. 천천히 준비하려고 한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10일 취재진과 만난 김광현은 "새벽 5시쯤 일어나서 나와 6시에 밥 먹고 운동하고, 러닝하고 어떻게 보면 계속 따로 운동을 하고 있다. 감독님, 코치님들께서 나 스스로 몸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배려를 해주셨다. 한편으로는 동료들에게 미안하다. 주장인데 혼자 빠진 느낌이라, 나 역시 캠프를 이렇게 보내는 건 처음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광현은 지난 시즌에 어깨 통증 여파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그래서 다가오는 시즌 이숭용 SSG 감독은 누구보다 건강하게 한 시즌을 치를 수 있도록 특별 관리에 들어가려고 한다. 이숭용 감독은 "광현이는 5선발로 써야 되지 않을까. 그래야 광현이도 건강한 시즌을 오래 할 수 있다. 광현이가 지난 시즌 주장을 맡았는데, 책임감이 있는 친구다"라며 "만약 화요일에 던지면 다음날 엔트리를 뺄 생각이다. 웬만하면 일주일에 두 번은 등판하지 않도록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김광현은 "감독님의 말씀이 고마울 따름이다. 지난 시즌 내내 어깨가 많이 불편했다. 지난 시즌 초반에 아이가 태어나고, 부상자가 발생하면서 나라도 버텨야겠다는 마음이 강했다. 무리했던 것 같다"라며 "이제는 개막에 몸을 맞춘다기보다는 조금 늦더라도 건강하게 시즌을 완주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본다.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몸을 만들 생각이다"라고 이야기했다.
10일 가볍게 공을 던졌고, 11일에는 섀도피칭을 시작한다. 조금씩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김광현은 "내 몸은 내가 잘 안다. 길게 하려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가야 한다. 오래오래 야구를 하고 싶다"라고 미소 지었다.
김광현은 KBO 통산 415경기 180승 108패 2홀드 평균자책 3.43을 기록 중이다. 야구 인생 마지막 목표인 200승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건강하게 선수 생활을 마치는 게 중요하기에 천천히 가고자 한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씻을 때 영상통화 하자"…여중생 성희롱한 10대 기계체조 국가대표
- '나체 박스녀', 공연음란 이어 마약 혐의도 유죄… 징역형 집행유예
- "펜션서 성폭행했는데 무죄라고?" 발칵
- 남편, 절친 아내와 불륜…알고보니 전 연인→친구와 위장 결혼 '충격' [탐영비]
- 감서윤 치어리더 '롱스커트 끌어올리는 털털함' [치얼UP영상]
- 제시, 화끈한 노출 "압도적 비주얼"
- "보닛 위에서 임신?"…심현섭♥정영림, 2세 토크 중 '피비침' 돌발상황 [조선의 사랑꾼](종합)
- "택시서 성폭행 당해", 회사도 책임… "125억 배상하라"
- 박세인 치어리더 '은발에 망사, 시선 싹쓸이' [치얼UP영상]
- ‘F1 황제’ 루이스 해밀턴♥킴 카다시안, 풍만 비주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