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전 4기 은메달 김상겸 “나이 중요하지 않아…다음 목표는 금메달”

최대영 2026. 2. 10.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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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긴 스노보드 국가대표 김상겸(37·하이원)이 값진 은메달을 걸고 귀국했다.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김상겸은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김상겸은 지난 8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남자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베냐민 카를(오스트리아)에게 0.19초 차로 밀려 은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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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긴 스노보드 국가대표 김상겸(37·하이원)이 값진 은메달을 걸고 귀국했다.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김상겸은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가족들이 준비한 꽃다발과 플래카드, 박수 속에 환한 미소로 응답했다.

김상겸은 “해외에서 열리는 올림픽이라 평창 때보다 부담은 덜했지만, 그래도 쉽지 않은 무대였다”며 “좋은 성적으로 메달을 따서 정말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상겸은 지난 8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남자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베냐민 카를(오스트리아)에게 0.19초 차로 밀려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메달은 한국 선수단의 대회 첫 메달이자, 한국의 동·하계 올림픽 통산 400번째 메달이다. 해외에서 열린 동계 올림픽 스키·스노보드 종목에서 나온 첫 메달이라는 의미도 있다.

1989년생인 김상겸은 2014년 소치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이 종목에 출전한 이후 2018년 평창, 2022년 베이징 대회를 거쳐 네 번째 도전 만에 시상대에 올랐다. 소치 17위, 평창 15위, 베이징 24위를 딛고 일군 ‘3전 4기’의 결실이다.

긴 선수 생활 동안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던 사실도 다시 조명됐다. 김상겸은 생계를 위해 막노동을 병행하면서도 선수의 꿈을 놓지 않았고, 가족 역시 묵묵히 곁을 지켰다. 아내 박한솔 씨는 “힘들 때마다 원하는 대로 옆에서 버텨왔다.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줘서 고맙다”며 눈물을 보였다.
김상겸은 메달의 여운에 머무르지 않고 곧바로 다음 무대를 바라보고 있다. 그는 오는 28일 폴란드 크리니카에서 열리는 2026 FIS 스노보드 알파인 월드컵에 출전할 예정이다.

김상겸은 “이제 더 큰 목표는 금메달”이라며 “금메달은 아직 받아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8강에서 만났던 롤란드 피슈날러도 40대 중반에 여전히 최정상에서 경쟁하고 있다”며 “이 종목에서는 나이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사진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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