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운에 발목 잡힌 한국, 쇼트트랙 혼성 계주 6위로 마무리

임정우 기자(happy23@mk.co.kr) 2026. 2. 10.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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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 계주(2000m) 파이널B에서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혼성 계주 파이널B에서 2분40초319를 기록했다.

한국은 준결승 두 번째 경기에서 3위를 차지하며 파이널 B로 향했다.

파이널B로 향하게 된 한국은 최민정, 노도희, 황대헌, 신동민이 힘을 합쳐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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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라노 동계올림픽 ◆

쇼트트랙 혼성 계주 결승 진출에 실패한 뒤 아쉬워하는 한국 선수들. 연합뉴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 계주(2000m) 파이널B에서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혼성 계주 파이널B에서 2분40초319를 기록했다. 네덜란드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한 한국은 최종 순위 6위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혼성 계주 준결승은 8개 팀이 2개 조로 나뉘어 경쟁했다. 각 조 1·2위는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을 놓고 경쟁하는 파이널A에 진출했다. 한국은 준결승 두 번째 경기에서 3위를 차지하며 파이널 B로 향했다.

혼성 계주는 2022 베이정 동계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4년 전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던 만큼 한국은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 최민정과 김길리, 임종언 등은 “가장 욕심나는 종목은 혼성 계주”라고 말할 정도였다.

그러나 결과는 아쉬웠다. 최민정과 김길리, 황대헌, 임종언이 준결승에 나선 한국은 두 번째 조에서 캐나다, 벨기에, 미국과 경쟁했다. 유력 금메달 후보였던 한국은 큰 어려움 없이 결승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레이스를 펼치던 도중 미국의 커린 스토더드가 갑작스럽게 김길리 앞에 넘어졌다. 속도를 끌어올리던 김길리는 정면으로 충돌하며 고꾸라졌다. 김길리가 넘어진 채로 손을 뻗어 최민정과 터치했지만 이미 간격은 크게 벌어진 뒤였다. 한국은 최선을 다해 추격했지만 순위를 뒤집지 못했다. 한국 코칭 스태프들은 준결승전이 끝난 뒤 심판진에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파이널B로 향하게 된 한국은 최민정, 노도희, 황대헌, 신동민이 힘을 합쳐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올림픽 기록인 2분35초537를 기록한 네덜란드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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