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트럼프 “달러·금·국채 모든 자산이 토큰화 될 것”

최근도 기자(recentdo@mk.co.kr) 2026. 2. 1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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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은 빠르게 블록체인으로 다시 구축되고 달러부터 금, 국채, 주식 등 모든 자산이 토큰화되는 흐름은 빨라질 것이다." "거대한 코인 시장을 가진 한국이 전세계 디지털 자산 시장을 주도하려면 변화의 속도가 중요하다."

10일 매일경제신문 주최로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린 '제1회 월드크립토포럼'에서 디지털자산 시장의 글로벌 리더들은 "블록체인이 주요 금융기관과 정부의 핵심 인프라스트럭처로 이미 채택되고 있으며 실물 금융에도 거대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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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월드크립토포럼이 10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렸다. 개막식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차남인 에릭 트럼프 WLFI 공동창업자가 참석했다. [김호영 기자]
“글로벌 금융은 빠르게 블록체인으로 다시 구축되고 달러부터 금, 국채, 주식 등 모든 자산이 토큰화되는 흐름은 빨라질 것이다.” “거대한 코인 시장을 가진 한국이 전세계 디지털 자산 시장을 주도하려면 변화의 속도가 중요하다.”

10일 매일경제신문 주최로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에서 열린 ‘제1회 월드크립토포럼’에서 디지털자산 시장의 글로벌 리더들은 “블록체인이 주요 금융기관과 정부의 핵심 인프라스트럭처로 이미 채택되고 있으며 실물 금융에도 거대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스테이블코인이 결제와 해외송금 분야에서 먼저 혁신을 불러온 뒤 산업 전반에서 자산이 토큰화되는 시대로 넘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이날 포럼의 기조연설을 맡은 에릭 트럼프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I) 공동창업자는 “모든 자산은 토큰화되고, 스테이블코인이 모든 산업의 기반 화폐가 될 것”이라며 “할리우드 영화, 음악, 상품, 부동산 등이 토큰화되면 자금 조달의 방식도 달라진다”고 강조했다. 대형 투자자만 접근할 수 있던 전통적 금융시장과 달리 일반 대중이 대규모 자금 조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혁신이 이뤄질 것이란 얘기다.

WLFI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차남인 에릭 트럼프가 공동 창립자로 참여한 ‘탈중앙화 금융’ 프로젝트다.

그는 디지털 자산이 실물 경제를 뒷받침하는 새로운 금융 인프라스트럭처로 떠오를 것이라고 확신했다. 실제로 지난해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거래액은 33조달러(4경810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세계 최대 전자결제 기업인 비자의 결제액(14조달러)보다 두 배 이상 많다.

트럼프 창업자는 “1대1로 미국 국채와 연동된 디지털 달러(스테이블코인)는 구식 지폐보다 훨씬 유동적”이라며 “블록체인에 존재하는 모든 장부가 투명하게 공개된다는 점에서 정부와 시장 모두에게 가장 투명하고, 실용적인 금융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주요 연사와 금융계 인사 등을 포함해 800여 명이 참석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국은 빠른 기술 수용성과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기술(IT) 인프라 강점을 살려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미래 전략으로 삼아야 한다”며 “국제적 거래가 활발한 K콘텐츠 산업과 연계한다면 효과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정부는 스테이블코인 교류 체계를 포함해 디지털자산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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