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 위 빌런' 메드베데프 이번엔 공에 화풀이..."이게 둥글긴 한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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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 위의 빌런' 다닐 메드베데프(29·러시아)가 또다시 폭발했다.
세계랭킹 11위인 메드베데프는 36위 우고 움베르(27·프랑스)를 맞아 고전 끝에 6-7(4-7), 6-3, 3-6으로 패하며 조기 탈락했다.
그런데 이날 자신의 뜻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자, 메드베데프는 극도로 민감한 반응을 보였고 특히 대회 공식구에 대해 강한 불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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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품질’ 시비…광고판 걷어차기까지

[김경무 기자] '코트 위의 빌런' 다닐 메드베데프(29·러시아)가 또다시 폭발했다.
10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ATP 500 시리즈인 'ABN AMRO 오픈' 단식 1라운드에서다. 세계랭킹 11위인 메드베데프는 36위 우고 움베르(27·프랑스)를 맞아 고전 끝에 6-7(4-7), 6-3, 3-6으로 패하며 조기 탈락했다.
그런데 이날 자신의 뜻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자, 메드베데프는 극도로 민감한 반응을 보였고 특히 대회 공식구에 대해 강한 불만을 터뜨렸다.
경기 중 코트 교체(체인지오버) 상황에서는 감독관을 불러 "이 테니스 공들이 둥글긴 한 거냐?"(These tennis balls are round, or not round?)라며 비꼬는 듯한 항의를 이어갔다.
분노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경기 도중 화를 참지 못하고 코트 주변의 광고판을 발로 걷어차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보여 관중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것이다.

메드베데프는 지난 1월11일 브리즈번 ATP 250(브리즈번 인터내셔널) 우승으로 기분좋게 시즌을 시작했다. 그러나 이어진 호주오픈에서는 4라운드(16강전)에서 당시 29위이던 미국의 '신성' 러너 티엔(20)에게 4-6, 0-6, 3-6으로 져 탈락하고 말았다.
그리고 그는 4번 시드를 받은 이번 대회에서 명예회복을 노렸지만 첫판부터 어처구니 없는 결과에 이성을 잃었다.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톱 10에 재진입할 수도 있었기에 자신의 부진한 경기력에 몹시 화가 났고, 공과 광고판에 엉뚱하게 화풀이를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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