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재선의원들 “합당 논의 멈춰야”…정청래 “조속히 결론”

박준우 기자 2026. 2. 1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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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서 ‘지선 전 합당 논의 반대’ 요구…鄭 “오늘 의총 후 저녁 최고위 소집”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 모임 회장 강준현 의원이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정청래 대표와의 간담회장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들이 정청래 대표를 만나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의를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강준현 의원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대표·재선 의원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대체로 의원들 생각은 합당 논의를 당장 중단하고, 국정과제에 집중하면 좋겠다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강 의원은 “오늘이라도 빨리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당 대표의 조속한 결단을 요청하는 분위기였다”며 “당원 (찬반) 투표 이야기도 나왔지만, 대체로 내부에서 해결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종국적으로 합당하는 것이 맞지만 지금 상황은 명분이나 타이밍이 조금 그렇다는 말씀이 있었다”면서 “대표나 최고위원들이 이제는 국민들을 혼란스럽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의견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합당 대의명분에 대해 반대하는 분들은 없었다”며 “시점이 문제였다”고 했다.

정 대표는 간담회에서 “이날 오후 최고위원회를 소집했고, 조속하게 결론을 내리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혁신당과의 통합에 찬성하든 반대하든 애당심의 발로라고 생각한다”며 “전체 의원들 의견을 경청하고, 당원 의견을 청취해 올바른 방향으로 결론을 내는 민주적 절차를 밟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국회의원들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지만, 당의 주인은 당원이므로 당원 뜻을 묻는 것(절차)을 가졌어야 했는데, 그 부분은 이러저러한 여론조사와 통계지표 등을 참조하고 있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합당 문제를 논의하고, 이르면 이날 오후 최고위를 열어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박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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