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리바운드와 승부처 연속 득점, 우리은행 U12 최은혁이 증명한 빅맨의 가치

제천/조형호 2026. 2. 1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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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기 4득점, 그러나 그 4점의 가치는 100점 만점급이었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아산 우리은행 주니어는 10일 세명대 체육관에서 열린 '자연치유도시제천 2026 전국 종별 농구대잔치' U12부 8강에서 평택 김훈을 46-42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공격보다는 수비에서 팀의 골밑을 책임진 최은혁은 경기 막판 골밑슛으로 첫 득점을 올렸고 44-42로 앞선 종료 직전에는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풋백 득점까지 터트리며 승리의 주역으로 우뚝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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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제천/조형호 기자] 한 경기 4득점, 그러나 그 4점의 가치는 100점 만점급이었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아산 우리은행 주니어는 10일 세명대 체육관에서 열린 '자연치유도시제천 2026 전국 종별 농구대잔치' U12부 8강에서 평택 김훈을 46-42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전반은 평택 김훈의 흐름이었다. 평택 김훈이 도망가면 아산 우리은행이 추격하는 흐름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3쿼터 중반까지 우리은행은 손쉽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후반 중반부터 우리은행이 기세를 끌어올렸다. 황지형과 김에스겔을 필두로 역전에 성공한 우리은행은 근소한 리드를 안은 채 경기를 풀어나갔다. 우리은행이 리드를 잡긴 했으나 승부의 향방은 쉽게 예측할 수 없었다.

그러나 182cm 빅맨 최은혁이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공격보다는 수비에서 팀의 골밑을 책임진 최은혁은 경기 막판 골밑슛으로 첫 득점을 올렸고 44-42로 앞선 종료 직전에는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풋백 득점까지 터트리며 승리의 주역으로 우뚝 섰다.

최은혁의 이날 기록은 4점 14리바운드 1블록슛. 공격보다는 수비에서 빛난 그였지만 승부처에서 터트린 귀중한 4점은 우리은행에 4점 그 이상의 값진 득점이었다. 든든한 빅맨 최은혁을 보유한 우리은행은 준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최은혁은 “정말 보람찬 경기였다. 이겨서 기분이 정말 좋다. 전반에는 파울도 많았고 경기가 안 풀렸지만 승리에 대한 간절함으로 친구들과 침착하게 경기를 마무리한 것 같다. 극적으로 이겨서 더 기쁘다”라며 밝게 웃었다.

지난해 팀의 기둥으로써 전국대회 우승컵을 휩쓰는 등 전성기를 보낸 최은혁. U12부로 올라선 뒤 첫 대회에서도 순항하고 있는 그의 목표는 단연 우승이다. 2025시즌 U11부의 최강자로 발돋움한 우리은행이 2026년도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이에 최은혁은 “분위기도 정말 좋고 친구들 모두 자신감이 넘친다. 하지만 나는 져도 괜찮다는 마음으로 부담감을 내려놓되 상대에게 리바운드는 절대 안준다는 마음으로 임할 생각이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공격도 발전하고 싶다. 우승은 당연히 자신 있다(웃음)”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_조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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