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광객들 때문에 생존 위협받는 근해 고래
KBS 2026. 2. 10. 19:41
[앵커]
광시성 해역은 중국에서 유일하게 근해에서 고래를 관찰할 수 있는 곳입니다.
최근 이곳에 관광객이 몰리면서 고래가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리포트]
광시성 웨이저우섬의 부두가 고래를 직접 보려는 관광객들로 크게 북적입니다.
쾌속정을 타고 30분 정도 바다로 나가자 고래가 모습을 드러내는데요.
스무 척도 넘는 쾌속정이 굉음에 가까운 엔진소리를 내며 달려들자 놀란 고래는 물속 깊이 몸을 숨겨버립니다.
고래를 보기 위해 웨이저우섬을 찾는 관광객은 하루 평균 2,300여 명.
지난해 이들이 쓰고 간 돈은 2억 3천만 위안, 한화 43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관광객이 늘수록 고래들의 피해는 커지고 있습니다.
빠르게 달려드는 선박 스크루에 상처를 입거나 배를 피해 도망치다 새끼를 잃어버리기도 합니다.
[천 모/광시 과학원 연구원 : "수유기에 어미를 잃어버린 새끼 고래는 스스로 먹이를 잡지 못해 결국 해안가로 떠밀려오거나 폐사하고 맙니다."]
전문가들은 100m 거리 유지, 저속 운항 등 고래 보호 지침이 있지만, 현장에서는 무용지물이라며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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