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선거 급한 트럼프 ‘관세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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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인공지능(AI) 열풍으로 미 경제를 사실상 지탱하고 있는 '빅테크' 기업들을 대상으로 반도체 수입 관세를 면제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행정부는 방글라데시에서 수입하는 의류 제품에 무관세를 적용하는 등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경제 활황세를 유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날 방글라데시의 수입 의류 제품에 무관세를 적용하기로 한 것도 이 일환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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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빅테크 반도체 관세 면제
美 서민 ‘생활비 민심’ 고려
방글라산 의류 관세 0%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인공지능(AI) 열풍으로 미 경제를 사실상 지탱하고 있는 ‘빅테크’ 기업들을 대상으로 반도체 수입 관세를 면제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행정부는 방글라데시에서 수입하는 의류 제품에 무관세를 적용하는 등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경제 활황세를 유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 방안이 시행될 경우 TSMC가 생산하는 수입 AI 칩에 의존하고 있는 빅테크 기업들이 한숨을 돌릴 수 있을 것으로 FT는 내다봤다.
한국 반도체 기업 입장에서는 대만처럼 관세 면제를 받기 위해서는 투자를 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어 긴장을 놓을 수 없다. 관세 유무로 인한 가격 차로 빅테크 고객 이탈 위험도 있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트럼프 행정부는 한창 미 경제를 지탱하고 있는 ‘AI 열풍’을 연말까지 이어가기 위해 이 같은 혜택을 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 문제가 정체 상태에 빠지고 미네소타주에서 발생한 이민단속국(ICE)에 의한 시민 총격 사망사건 여파 등으로 여론이 악화하자 트럼프 행정부는 경제적 성과를 강조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날 방글라데시의 수입 의류 제품에 무관세를 적용하기로 한 것도 이 일환으로 보인다. 백악관은 이날 방글라데시와 상호관세율을 기존 20%에서 19%로 인하하는 무역 합의를 했다고 발표했는데, 이 합의 중 의류 등 특정 품목에 무관세를 적용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방글라데시는 미 서민들이 이용하는 의류의 주요 수입국이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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