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허웅의 간절한 소망이었던 최준용 복귀, 일단은 계속 선승관에서

용인/이상준 2026. 2. 10.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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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용(31, 200cm)의 복귀, 시점은 예측할 수 없지만 준비는 되어가는 듯하다.

부산 KCC 최준용은 무릎 부상으로 인해 지난해 12월 14일 안양 정관장과의 경기 이후 개점휴업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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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이상준 기자] 최준용(31, 200cm)의 복귀, 시점은 예측할 수 없지만 준비는 되어가는 듯하다.

부산 KCC 최준용은 무릎 부상으로 인해 지난해 12월 14일 안양 정관장과의 경기 이후 개점휴업 상태다. 최준용이 이탈하며 허웅과 허훈, 송교창의 부담은 날로 늘어나는 중이다.

신인 선수 윤기찬의 경험치가 그러면서 늘어나는 효과가 있지만, 주축 선수인 최준용이 없다 보니 완전체 전력의 KCC를 기억하기 조차 힘들 정도다.

이런 최준용은 지난달, 뜻밖의 장소에서 출몰했다. 정규리그 경기장이 아닌 D리그 경기가 열리는, 경희대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근황을 알린 것.

단순히 모습만 비춘 게 아니었다. 최준용은 지난달 27일과 29일 열린 KCC의 D리그 경기를 모두 소화했다. 특히 1월 29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는 22분 40초만을 소화하고도 28점 5리바운드라는, 빼어난 수치를 남긴 바 있다.

몸 상태는 100%가 아니라, 체력적으로 금방 지치는 모습이었고, 궂은일 가담도 적었다. 그러나 최준용 특유의 번뜩이는 시야와 간결하고 영리하게 하는 플레이는 군데군데에서 돋보였다.

그러나 1군 복귀는 아직이었다. 이상민 감독은 최준용이 D리그를 치렀다는 질문에 “언제 복귀할지 아직 모른다. 몸을 더 만들어야 하는 과정이다”라는 말을 전한 바 있다.

이후 10일, 최준용은 또 다시 D리그에 모습을 드러냈다. 계속해서 D리그를 통해 몸 상태를 끌어올리려는 전략을 취했다. 이날 현대모비스에 KCC는 92-99로 패했지만, 최준용의 기록은 좋았다. 34분 10초 동안 34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로 활약한 것.

놀라운 점은 야투 성공률이다. 최준용은 이날 17개의 야투 중 13개를 집어넣었다. 성공률로 환산한다면 76.5%에 달한다. 던졌다 하면 다 들어간 셈이다. 코트에서 경험이 적은, 어린 선수들의 위치를 지정해주는 능력도 돋보였다. 최준용은 집중만 하면, 무섭다는 것을 증명한 셈이다.

출전 시간도 34분 10초로 직전 D리그에 비하면 12분 가량이 늘었다. 물론 중간중간 교체 사인을 보내는 등 100%는 여전히 아니었지만, 시간의 증가만으로 의미는 둘 수 있다.

정규리그 기록으로 영역을 넓혀봤을 때도, 최준용이 올 시즌 30분 이상을 소화한 경기는 지난해 11월 18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34분 46초)가 유일하다. 유의미한 수치가 될 수 있다.

어쨌든 KCC는 현재 정규리그 6위에 머무르고 있다. 7위 고양 소노와의 격차는 단 2경기에 불과하다. 안정적인 순위 싸움을 위해서는, 최준용의 건강한 복귀는 반드시 필요하다.

특히 동료인 허웅은 지난달 31일, 최준용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주장인 본인이 가장 답답할 거다. 농구를 이렇게 사랑하고 열정을 가진 선수는 못 봤다. 큰 부상을 당해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속상해하고 있다. 돌아올 때까지 팀을 잘 만들고 버텨주면 부담이 덜 할 거다. 같이 오랫동안 농구를 해왔는데 얼마 남지 않은 전성기를 행복하게 보냈으면 한다”라고 복귀를 바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D리그가 최준용의 몸 상태를 최종적으로 끌어올리는 도구가 될 수 있을까.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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