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등장 환대한 의원들...참담" 전 민주당 비대위원장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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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비서 성폭행 사건으로 복역한 후 칩거하던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최근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에 대해 비판의 날을 세웠다.
박 전 위원장은 9일 엑스(X)를 통해 "안 전 지사가 정치 행사에 등장하고, 우리 당의 일부 현역 의원들이 그를 뜨겁게 환대하는 모습을 보며 깊은 참담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박 전 위원장은 공식적 자리에 다시 나타난 안 전 지사를 환영한 민주당 의원들의 태도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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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에서 안희정 전 지사·민주당 의원들 비판
"민주당, 이제는 권력형 성범죄와 결별해야"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비서 성폭행 사건으로 복역한 후 칩거하던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최근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에 대해 비판의 날을 세웠다. 박 전 위원장은 "민주당이 이제는 제발 권력형 성범죄와 결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 전 위원장은 9일 엑스(X)를 통해 "안 전 지사가 정치 행사에 등장하고, 우리 당의 일부 현역 의원들이 그를 뜨겁게 환대하는 모습을 보며 깊은 참담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안 전 지사는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성범죄를 저지르고 대법원 확정 판결을 받은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안 전 지사는 자신의 수행비서였던 김지은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2019년 대법원에서 징역 3년 6개월의 실형이 확정된 뒤 2022년 8월 만기 출소했다. 정계를 떠나 8년 동안 칩거하던 안 전 지사는 지난달 27일 고(故) 이해찬 국무총리 빈소에 모습을 드러낸 데 이어, 이달 7일 박정현 부여군수 출판기념회에 참석했다. 박 군수는 안 전 지사의 충남도 재직 시절 정무부지사를 맡았던 인물이다.

박 전 위원장은 공식적 자리에 다시 나타난 안 전 지사를 환영한 민주당 의원들의 태도를 비판했다. 그는 "입법부의 일원이 사적 친분과 정치적 동지애를 앞세울 때 정치는 국민 앞에 신뢰를 잃을 수밖에 없다"면서 "'우리 안희정 동지'라는 말 속에 피해자의 고통이 설 자리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 전 위원장은 "피해자의 고통을 외면하고 범죄를 미화하는 모습으로는 결코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현주 기자 mem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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