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핵 협상 앞두고…미국 “이란 영해서 최대한 떨어져!” 긴급 경고 [지금뉴스]
이란과의 2차 핵 협상을 앞둔 미국 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미국 선박을 상대로 이란 영해에서 가급적 멀리 떨어지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국 교통부는 현지시각 9일, 홈페이지에 올린 경보문에서 이란군은 예전부터 민간 선박을 이란 영해에 강제 진입시키려 해왔으며, 3일에도 이런 일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란군이 민간 선박을 상대로 호출과 질의는 물론 승선과 구금, 나포 등의 행위를 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란군이 만약 승선 요구를 하면 승무원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가급적 거부하되, 강도 높게 저항해서는 안된다는 조언도 나왔습니다.
이 같은 미국 정부의 경보는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 와중에 양국간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이란을 겨냥해 중동에 군사 자산을 전개하는 동시에 협상에 성과가 없을 경우 군사적 조치도 가능하다는 뜻을 밝혀왔습니다.
이란 내부의 움직임도 주목할 대상입니다.
이란 당국은 미국과 핵 협상을 재개한 뒤 최근 이틀동안 정권에 비판적인 야권 인사 중 최소 5명을 체포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현지시각 9일 보도했습니다.
이란 정권이 강력한 내부 통제를 통해 상황 관리가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대내외적으로 천명한 셈이어서 향후 핵 협상 과정에서 전향적인 입장 변화를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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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연 기자 (jys2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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