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선 속초시장, 2차 공공기관 이전 유치 성공할까

박정규 2026. 2. 10.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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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인 2차 공공기관 이전이 진행 중인 가운데, 속초시도 공공기관 유치에 본격적으로 대응한다.

속초시는 9일 이병선 시장이 주재한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지방소멸에 대응할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해법은 사람이 머물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며 "관광 중심 산업 구조를 보완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공공기관 유치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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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선 속초시장.

[헤럴드경제(속초)=박정규 기자]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인 2차 공공기관 이전이 진행 중인 가운데, 속초시도 공공기관 유치에 본격적으로 대응한다.

속초시는 9일 이병선 시장이 주재한 미디어 브리핑을 통해 “지방소멸에 대응할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해법은 사람이 머물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며 “관광 중심 산업 구조를 보완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공공기관 유치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어서 공공기관 이전 당위성으로 동서고속철과 동해북부선 개통 이후 양양국제공항, 북방항로와 연결된 강원 동해안 육·해·공 교통 중심지로의 부상, 천혜의 자연환경이 어우러진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도시로서 ‘일과 휴식이 공존하는 도시’라는 점 등을 강조했다.

유치 대상으로는 관광·해양·환경·안보·복지·체육 6개 분야의 ▷코레일관광개발(주) ▷해양환경공단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남북하나재단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대한체육회 등이 포함된 14개 공공기관을 꼽았다.

공공기관 이전 예정지는 속초 역세권 개발사업 부지로, 이곳은 지난 2022년 국토교통부 거점육성형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된 바 있다. 약 5100억 원이 투입돼 속초시의 미니 신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해당 부지를 역사 인근 마이스(MICE) 복합타운을 중심으로 한 업무·주거·문화·교육·의료 기능이 집적된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구도심에서 가까운 콤팩트시티의 중심지가 될 것이 예상돼 이전하는 공공기관의 입장에서도 큰 혜택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한 시는 공공기관 유치와 연계한 정주 인프라 패키지 사업을 종합적으로 추진해 시민과 공공기관 임직원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신도심으로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지난 1월 국회의원실과 강원특별자치도, 강원연구원 등을 직접 방문해 공공기관 유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했다. 추진 중인 관련 용역을 통해 기관별 맞춤형 유치 논리를 보완하고 이병선 속초시장이 직접 대상 기관을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 활동도 이어갈 계획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공공기관 이전은 단기간의 성과가 아닌, 향후 100년 속초시의 미래를 좌우할 중대한 선택”이라며 “과거 2015년 동서고속철 착공을 위해 전 시민이 힘을 모았던 것과 같이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또한 “중앙정부, 국회, 강원특별자치도와 긴밀히 협력해 반드시 공공기관 유치 성과를 이뤄내고, 향후 민간기업 투자까지 연결한 산업 생태계 재구성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미래 도시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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