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선 엔화코인 결제 이미 시작 … 韓, 원화 스테이블코인 속도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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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전체를 고려한 전략으로서 스테이블코인을 어떻게 다룰 건지 논의가 필요하다. 전통 금융의 관점에서만 보면 국익을 해친다."
10일 제1회 월드크립토포럼(WCF)에서 '스테이블코인 시대의 통화 주권'을 주제로 열린 세션에 참석한 오카베 노리타카 JPYC 대표는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아시아 국가들이 달러 의존도를 낮추고 자국 통화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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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가 나서 규제 풀어줘
한국도 빠른 제도화 나서야

"국가 전체를 고려한 전략으로서 스테이블코인을 어떻게 다룰 건지 논의가 필요하다. 전통 금융의 관점에서만 보면 국익을 해친다."
10일 제1회 월드크립토포럼(WCF)에서 '스테이블코인 시대의 통화 주권'을 주제로 열린 세션에 참석한 오카베 노리타카 JPYC 대표는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아시아 국가들이 달러 의존도를 낮추고 자국 통화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 도쿄 소재 핀테크 기업인 JPYC는 지난해 10월 27일 일본 최초로 엔화 스테이블코인 JPYC를 발행해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현재까지 약 석 달간 누적 발행액은 11억엔을 넘어섰다. 매달 30%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보유 고객은 10만명이 넘는다.
JPYC의 핵심 경쟁력으로는 높은 사용자 접근성이 꼽힌다. 일본 행정 지갑 서비스인 '마이너월렛'은 카드사 SMBC와 제휴해 국가 신분증인 마이넘버카드를 결제 단말기에 대기만 하면 JPYC로 즉시 결제되는 시스템을 선보였다.
한국, 일본을 포함해 싱가포르, 태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는 이미 자국 통화 스테이블코인 발행이 이뤄졌거나 도입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다. 오카베 대표는 무엇보다 정책 기반이 탄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일본 정부는 규제 프레임워크를 통해 국내 기업의 스테이블코인 유통을 적극 장려하고 있고 주요 7개국(G7) 회원국 역시 디지털 화폐와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위한 정책적 공조를 지속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금융청은 전통 금융기관인 은행과 비금융기관인 스타트업에 모두 발행을 허용했다"며 "이 같은 자유로운 경쟁 환경에서 은행과 스타트업이 자연스럽게 협업하면서 혁신이 생겨났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 오카베 대표는 스테이블코인을 두고 서상민 카이아 의장, 김경엽 오픈에셋 대표와 토론하기도 했다. 각 패널들이 공통적으로 언급한 것은 '속도'였다. 서 의장은 "미국에 비해 한국, 일본은 스테이블코인 후발 주자인 만큼 선두가 10년 넘게 해온 방식대로 따라가면 안 된다"며 "누가 만들지 빨리 정한 후에 어떻게 유동성을 키우고 활용처를 늘릴지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강두순 증권부장(팀장) / 안갑성 기자 / 차창희 기자 / 이종화 기자 / 최근도 기자 / 명지예 기자 / 정재원 기자 / 사진 김호영 기자 / 한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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