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도 통했다' 이태훈, 버디 21개 쏟아내며 데뷔전 13위...경쟁력 입증

조영채 기자 2026. 2. 10.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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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채 기자┃이태훈(36, 우리금융그룹)이 LIV 골프 시즌 데뷔전에서 공동 13위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7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2026 LIV 골프 시즌 개막전에서는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하며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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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안정 다 잡았다!
이태훈 "목표는 우승"...15언더파 힘찬 출발
우리금융그룹 이태훈. /사진=LIV GOLF 제공
우리금융그룹 이태훈. /사진=LIV GOLF 제공

[STN뉴스] 조영채 기자┃이태훈(36, 우리금융그룹)이 LIV 골프 시즌 데뷔전에서 공동 13위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어린 시절 캐나다에서 골프를 시작한 교포 이태훈은 다양한 국제 무대에서 경험을 쌓아 올라왔다. 2017년 KPGA에 본격적으로 데뷔했고,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존재감을 굳혔다.

7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2026 LIV 골프 시즌 개막전에서는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하며 공동 13위로 대회를 마쳤다. 데뷔전이라는 부담 속에서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우리금융그룹 이태훈. /사진=LIV GOLF 제공

3번 홀(파5)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태훈은 5번 홀(파3)과 12번 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잠시 주춤했으나, 4라운드에서 총 7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타수를 줄였다. 이후 마지막 2번 홀(파4)을 침착하게 파로 지켜내며 데뷔전을 공동 13위로 마무리했다.

특히 이번 대회 72홀 동안 버디 21개, 보기 6개를 기록하며 공격적이면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샷 정확도와 경기 운영 능력 전반에서 충분한 우승 경쟁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리금융그룹 이태훈. /사진=LIV GOLF 제공

경기를 마친 이태훈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최종 라운드에서 퍼팅이 다소 아쉬웠지만, 전반적인 샷 감각은 만족스러웠고 많은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던 데뷔전"이었다며 "숏게임과 퍼팅을 보완한다면 충분히 우승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겨 다음 대회가 더욱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종 라운드에서 브라이슨 디섐보, 세르히오 가르시아와 같은 조에서 경기한 것에 대해서는 "브라이슨 디섐보의 플레이는 샷 정확도와 비거리 모두 세계 최정상급이라는 것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플레이하며 나 역시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경기력을 갖추고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전했다.

우리금융그룹 이태훈. /사진=LIV GOLF 제공

이태훈은 올 시즌에 대해 "이번 목표는 분명히 우승"이라고 굳은 의지를 보였다. "선수들의 숏게임 수준이 매우 높은 만큼 숏 게임과 스핀 샷, 퍼팅을 더 보완해 우승으로 팬분들께 보답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태훈은 오는 12일부터 나흘간 호주에서 이어지는 시즌 두 번째 대회 'LIV 골프 애들레이드'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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