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팀 없는 압바꾸모바 "유럽 현지서 자비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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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귀화한 예카테리나 압바꾸모바(35·사진)는 한국 국가대표로 동계올림픽에 나가는 게 벌써 세 번째.
압바꾸모바는 "이번 동계올림픽 직전 2주 동안 팀 없이 유럽에서 자비로 준비했다. 교통비, 식비, 숙박비, 경기장 사용료 등을 모두 내가 부담했고, 대표팀 월급이나 재정 지원은 전혀 받지 못했다"면서 "내 소속사(마루커뮤니케이션)가 매달 도움을 줬지만 모든 비용을 충당하기에는 부족하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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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金 딴 뒤 소속팀 계약 해지
최고의 결과 보여주도록 노력
◆ 밀라노 동계올림픽 ◆

러시아에서 귀화한 예카테리나 압바꾸모바(35·사진)는 한국 국가대표로 동계올림픽에 나가는 게 벌써 세 번째. 동계올림픽에 나선 귀화 국가대표 선수 중에서는 사상 첫 사례다.
남모를 아픔도 겪으며 대회 준비에 조용히 집중했던 그는 이번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의미 있는 레이스를 준비하고 있다.
압바꾸모바는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안테르셀바 바이애슬론 아레나에서 열릴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바이애슬론 여자 15㎞ 개인 경기를 통해 통산 세 번째 동계올림픽 출전에 나선다.
압바꾸모바는 대회를 앞두고 매일경제와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훈련도 즐겁고 완벽함에는 한계가 없다고 생각한다. 좀 더 세심한 준비를 위해 지난해 가을 이후 개인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남모를 아픔도 겪었다. 지난해 압바꾸모바는 소속팀과 대한바이애슬론경기연맹 사이 대표 선발방식을 두고 갈등이 빚어진 상황에서 대표 선발전에 나서지 말라는 소속팀 방침에 반기를 들고 출전을 강행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2월 동계체전이 끝나자마자 계약이 끝났다는 통보를 받았다. 소속팀 없이 지낸 지만 벌써 1년이 됐다.
어쩔 수 없이 압바꾸모바는 자비로 훈련을 준비했다.
압바꾸모바는 "이번 동계올림픽 직전 2주 동안 팀 없이 유럽에서 자비로 준비했다. 교통비, 식비, 숙박비, 경기장 사용료 등을 모두 내가 부담했고, 대표팀 월급이나 재정 지원은 전혀 받지 못했다"면서 "내 소속사(마루커뮤니케이션)가 매달 도움을 줬지만 모든 비용을 충당하기에는 부족하다"고 토로했다.
어려운 여건에서 올림픽 준비에 매진해온 압바꾸모바는 "올해는 이전 시즌에 비해 사격 실력이 상당히 향상됐다"며 "내 선수 경력에서 최고의 결과를 보여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밀라노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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