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AI 전환 선도"… UNIST 부울경 혁신 허브 선언

서대현 기자(sdh@mk.co.kr) 2026. 2. 1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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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초격차 연구개발(R&D)의 거점이 되겠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10일 부산·울산·경남 등 동남권 주력 산업 재도약과 미래 신산업 창출을 선도하기 위해 과학기술 혁신 허브를 목표로 연구개발, 인재 양성, 기반시설 확충, 창업을 아우르는 4대 전략을 발표했다.

이 사업은 KAIST, DGIST, GIST, UNIST 등 4개 과학기술원에 사업단을 두고 지역 산업이 요구하는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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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원 혁신지원사업 비전
조선산업 등 'UNIST AI' 이식
지역 R&D에 컨트롤타워 역할
슈퍼컴퓨팅센터 등 장비 개방
박종래 UNIST 총장

"동남권 초격차 연구개발(R&D)의 거점이 되겠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10일 부산·울산·경남 등 동남권 주력 산업 재도약과 미래 신산업 창출을 선도하기 위해 과학기술 혁신 허브를 목표로 연구개발, 인재 양성, 기반시설 확충, 창업을 아우르는 4대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정부가 추진 중인 '4극3특 지역연구개발 혁신지원사업'에 맞춰 이뤄졌다. 이 사업은 KAIST, DGIST, GIST, UNIST 등 4개 과학기술원에 사업단을 두고 지역 산업이 요구하는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각 사업단에 131억원이 지원되며, 이후 연간 26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UNIST는 동남권을 하나의 산업 권역으로 묶어 제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추진한다. 울산은 제조·에너지, 부산은 해양·전력반도체, 경남은 항공우주 분야를 중심으로 인공지능과 데이터를 접목해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나선다.

UNIST는 각 지역 전략 산업에 최적화된 연구개발 사업단이 구성되면 사업단을 총괄하는 역할을 한다. 동남권 유일의 인공지능 대학원을 기반으로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전문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하는 것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한다.

지역 주요 기업과 공동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HD현대와 조선·해양 특화 인공지능 모델을 만들어 설계와 건조 공정을 지능화하고, 포스코와는 철강 제조 공정 무인화를 추진한다. 한국수력원자력과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원전 운영의 안전성을 높이는 연구를 하게 된다.

올해 신설 예정인 '인공지능&휴먼 융합대학'에서는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인공지능 인재를 양성한다. UNIST가 보유한 슈퍼컴퓨팅센터와 연구 장비는 오픈 플랫폼 형태로 동남권 대학에 개방한다.

창업 분야에서는 딥테크 창업 육성을 확대한다. 특히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기술 창업을 활성화해 기업 수요를 해결하고, 대기업과 전략적 인수·합병(M&A)으로 이어지는 스타트업 성장 경로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박종래 UNIST 총장은 "동남권에는 이미 산업의 몸체가 있다. 이 몸체에 인공지능과 데이터를 결합해 새로운 성장 엔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울산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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