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행정통합, 대규모 여론조사로 주민투표 대체 못 해"

이정훈 2026. 2. 1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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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10일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대규모 여론조사로 부산경남 행정통합 주민 의사를 확인하자는 제안에 대해 "대규모 여론조사로 주민투표를 대체할 수 없다"며 주민투표 필요 입장을 고수했다.

김경수 위원장은 이날 경남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올해 6월 지방선거가 아닌 2028년 총선 때 행정통합을 하면 부산경남이 20년 이상 뒤처질 수 있으며 대규모 여론조사 후 의회가 그 결과에 동의하는 절차를 주민투표 대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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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제안 반박…주민투표 필요 입장 고수
경남도청 전경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10일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이 대규모 여론조사로 부산경남 행정통합 주민 의사를 확인하자는 제안에 대해 "대규모 여론조사로 주민투표를 대체할 수 없다"며 주민투표 필요 입장을 고수했다.

도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지방자치법 제5조는 지방자치단체 통합 때 지방의회 의견 청취 또는 주민투표를 거치도록 규정한다"며 "여론조사는 여론 수렴 방식에 불과하며 주민투표를 대신할 절차가 아니다"는 기존 방침을 견지했다.

그러면서 "설령 여론조사에서 주민 51%가 행정통합에 동의했더라도 주민투표를 해 정당성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는 "지방선거용 이슈에 휩쓸려 경남 미래를 망칠 수 없다"며 "정부에서 통합 시기에 따른 불이익이 없다고 밝힌 만큼 착실히 준비해 제대로 된 통합을 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경수 위원장은 이날 경남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올해 6월 지방선거가 아닌 2028년 총선 때 행정통합을 하면 부산경남이 20년 이상 뒤처질 수 있으며 대규모 여론조사 후 의회가 그 결과에 동의하는 절차를 주민투표 대신 제안했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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