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로 겨우 175억 계약이라니…오타니와 경쟁한 ML 296홈런 슬러거는 어쩌다 꼴찌팀으로 향했나

윤욱재 기자 2026. 2. 1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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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2·LA 다저스)와 홈런왕 경쟁을 펼쳤던 베테랑 거포타자는 왜 이제서야 계약서에 사인을 한 것일까.

'MLB.com'은 "오주나는 작년에 풀타임 지명타저로 뛰면서 타율 .232 21홈런 68타점 OPS .756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지난 두 시즌보다 성적이 떨어진 것은 전반기에 오주나를 괴롭혔던 오른쪽 엉덩이 문제 때문일 수 있다"라면서 "오주나는 이전 모습을 재현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여전히 리그 평균 이상의 타자로 남아있다"라며 오주나의 지난 시즌을 되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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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셀 오주나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한때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2·LA 다저스)와 홈런왕 경쟁을 펼쳤던 베테랑 거포타자는 왜 이제서야 계약서에 사인을 한 것일까. 그것도 꼴찌팀으로 향하면서 말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10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슬러거 마르셀 오주나(36)와 1년 12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하면서 팀에 필요한 오른손 파워히터를 추가했다"라고 밝혔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오주나는 2013년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 2016년 홈런 23개를 터뜨리며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되는 기쁨을 맛봤다. 2017년 타율 .312 37홈런 124타점 1도루를 폭발한 오주나는 2년 연속 올스타 선정은 물론 실버슬러거와 골드글러브까지 수상하며 전성기를 열어 젖혔다.

2018~2019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거쳐 2020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유니폼을 입은 오주나는 단축 시즌을 치렀음에도 타율 .338 18홈런 56타점을 폭발하며 내셔널리그 홈런-타점 부문 1위를 석권했고 2023년에는 타율 .274 40홈런 100타점을 남기며 생애 첫 40홈런 고지를 점령하기도 했다.

▲ 마르셀 오주나
▲ 마르셀 오주나

오주나가 오타니와 뜨거운 경쟁을 펼쳤던 것은 바로 2024년. 당시 오타니와 홈런, 타점 등 타격 주요 기록을 두고 치열한 레이스를 펼친 오주나는 결국 162경기 타율 .302 183안타 39홈런 104타점 5도루를 남기면서 내셔널리그 타격 3위, 최다안타 3위, 홈런 2위, 타점 공동 4위에 오른 것에 만족해야 했다.

오타니는 시즌 막판 미친 페이스를 보여주며 159경기 타율 .310 197안타 54홈런 130타점 59도루를 기록, 메이저리그 사상 최초 50-50 클럽을 달성했으며 내셔널리그 타격 2위, 최다안타 2위, 홈런 1위, 타점 1위에 각각 랭크됐다.

오주나는 지난 해 145경기에 나와 타율 .232 21홈런 68타점에 그치며 하향 곡선을 그렸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1614경기 타율 .269 1627안타 296홈런 948타점 29도루. 통산 300홈런과 1000타점 달성을 앞두고 있다.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던 피츠버그는 팀 홈런 117개로 역시 꼴찌를 기록했고 이번 오프시즌에서 라이언 오헌, 브랜든 로우 등 영입하며 대대적인 타선 보강에 나서고 있다.

'MLB.com'은 "오주나는 작년에 풀타임 지명타저로 뛰면서 타율 .232 21홈런 68타점 OPS .756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지난 두 시즌보다 성적이 떨어진 것은 전반기에 오주나를 괴롭혔던 오른쪽 엉덩이 문제 때문일 수 있다"라면서 "오주나는 이전 모습을 재현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여전히 리그 평균 이상의 타자로 남아있다"라며 오주나의 지난 시즌을 되돌아봤다.

▲ 마르셀 오주나
▲ 마르셀 오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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