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리그] 328일만에 두 자릿수 득점 강현수, “부상 없이 오래 뛰고 싶다”

김채윤 2026. 2. 1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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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수(180cm, G)가 오랜만에 인터뷰 마이크를 잡았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0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5~2026 KBL D-LEAGUE(이하 D리그)에서 부산 KCC를 99-92로 이겼다.

강현수는 경기 후 중계진과의 인터뷰에서 "(인터뷰는) 거의 1년 만이다. 힘든 경기였지만 마지막까지 끝까지 열심히 했다. 5연승 해서 좋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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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김채윤 기자] 강현수(180cm, G)가 오랜만에 인터뷰 마이크를 잡았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0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5~2026 KBL D-LEAGUE(이하 D리그)에서 부산 KCC를 99-92로 이겼다. D리그 시즌 5연승.

강현수는 무룡고와 중앙대를 거쳐 2024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5순위로 울산 현대모비스의 옷을 입었다. 

 

일명 ‘로컬보이’인 강현수는 울산에서 태어나 대학 시절을 제외한 성장 과정을 모두 울산에서 보냈고, 프로 무대 역시 울산에서 시작했다. 현대모비스 유소년 클럽 출신이라는 점도 의미가 있다.

대학 시절부터 강현수는 팀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도맡았다. 짧은 출전 시간에도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로 코트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스피드와 돌파, 속공 마무리가 좋고 세트 오펜스 상황에서도 준수한 중거리 슛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가 있다.

그리고 강현수의 빠른 발은 드래프트 전 진행된 컴바인에서도 수치로 증명됐다. 10야드 스프린트 1.66초로 전체 4위, 레인 어질리티 10.66초로 7위, 3/4코트 스프린트 3.39초로 8위에 오르며 기동력에서 경쟁력을 보였다.

하지만 아직 1군 무대 출전 기록은 없다. 지난 시즌 D리그에서 14경기 평균 22분 22초를 소화하며 7.1점 3.2어시스트 2.3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올 시즌 역시 D리그에서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고 있다.

그리고 328일만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강현수는 이날 17점 3어시스트 2리바운드를 작성하며 팀 공격에 힘을 보탰다. 커리어 하이인 20점에는 3점이 모자랐지만, 올 시즌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의미 있는 경기를 완성했다. 

 

특히, 지난 시즌 D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부산 KCC를 상대로 17점을 기록한 데 이어, 다시 한 번 KCC를 상대로 같은 득점을 올렸다.

강현수는 경기 후 중계진과의 인터뷰에서 “(인터뷰는) 거의 1년 만이다. 힘든 경기였지만 마지막까지 끝까지 열심히 했다. 5연승 해서 좋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강현수는 이날 경기 종료 1분 44초 전 골밑에서 12점 차(97-85)로 달아나는 결정적인 득점을 올렸다. 이에 “공간이 비어서 들어갔는데 잘 됐다. 훈련할 때도 항상 미스매치를 살리는 동작을 많이 연습한다”라고 전했다.

그리고는 “(승리의) 비결은 크게 없다. 훈련 시간이 길지 않아서, 집중해서 한다. 선, 후배와 동기들 모두 집중해서 임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강현수는 개인적인 목표를 묻는 말에 “부상 없이 오래 프로에서 살아남는 거다”라며 답한 뒤, “디리그 형들도 전부다 열심히 한다. 내가 인터뷰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박병우 코치님께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바쁘신 와중에도 많이 찾아와 주신다. 멀리 와 주시는 만큼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드리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며 팬을 향해서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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