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건건] ‘다카이치 재팬’ 출범…전쟁 가능한 일본으로?
■ 방송 시간 : 2월 10일(화) 16:00~17:00 KBS1
■ 진행 : 김용준 기자
■ 출연 : 최은미 /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https://youtu.be/oZLugZm7Or0
◎김용준: 일본 20~30대 여성들 사이에서는 다카이치 일본 총리의 패션과 또 생활 습관을 따라하는 팬덤 문화가 형성됐습니다. 다카이치 총리가 출연한 짧은 영상은 조회 수가 1억을 넘길 정도로 화제고요. 다카이치 열풍으로 일본 집권당이 총선에서 압승하면서 자민당 독주 체제를 이루어냈는데 단번에 정국 주도권을 장악한 다카이치 총리, 그는 누구인지. 우리나라와 중국 등 주변국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살펴보겠습니다. 일본 전문가인 아산정책연구원 최은미 연구위원입니다. 어서 오십시오.
▼최은미: 안녕하세요?
◎김용준: 안녕하십니까? 우리의 총선에 해당하죠, 중의원 선거가요. 여기에서 압승을 했다. 일단은 다카이치 총리가 스스로 중의원 해산을 선언하고 치른 선거였단 말이죠. 그러다 보니까 정권의 운명을 총리 개인의 지도력에 걸고 승부를 걸었다. 이렇게 봐도 되는 대목인가요?
▼최은미: 네, 그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를, 그러니까 본인을 총리로서 인정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사실상 문의를 국민들에게 이야기를 한 거고, 실제로 다카이치 총리, 이번에 총선 과정에서도 모든 후보들이 다카이치 총리를 전면에 내걸고 이야기할 정도로 다카이치 총리에 대한 신임을 묻는 선거였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용준: 내가 뭘 하겠다가 아니라 다카이치 총리가 있지 않느냐, 이런 식으로 선거운동을 전개했나 봐요.
▼최은미: 그렇습니다. 실제로 지원 유세라고 하죠. 지원 유세를 왔던 자민당의 중진급 의원들도 와서 이 후보에 대한 물론 이야기도 했지만 항상 이야기하는 부분들이 이 후보를 뽑는 게 곧 다카이치 총리, 다카이치 내각을 지지하는 것이다라는 식의 유세를 하곤 했습니다.
◎김용준: 그럼 어떻게 보면 위원님 말씀이면 본인이 해산을 하고 그다음에 후보들도 다 다카이치를 얘기했으면 다카이치로 시작해서 다카이치로 끝난 선거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최은미: 그렇게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용준: 그러면 일본에서 한 정당의 중의원이 단독으로 3분의 2 이상 의석을 확보한 게 지금 전쟁 종전 이후 처음이라고 하던데, 일본 역사에서는. 이런 신화를 쓴 다카이치 총리가 누군가, 잠깐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일본의 20~30대 여성들을 중심으로 팬덤 현상이 일고 있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건가요?
▼최은미: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첫 번째, 여성 총리라고 하는 상징성도 있을 것 같긴 한데요. 다카이치 총리가 우리로 치면 여의도겠죠. 일본의 나가타초에, 국회의원들이 많이 있는 곳인데, 나가타초의 여태까지의 문법을 깼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총리들이 보여준 것보다 더 많은 어떤 표정의 변화라든지 이런 것들도 있었고 또 다카이치 총리가 어떤 정책들을 이야기하면서 기존에는 굉장히 뭔가 검토하겠다, 신중히 하겠다고 했던 총리들의 말이 있었는데 다카이치 총리는 좀 시원시원하게 이야기했던 부분들이 있죠. 그래서 어떠한 정책, 이번에 타이완, 대만 유사 사태에 대한 발언들이 좀 대표적일 것 같은데요. 어떤 사안에 대해서 명확하게 자기 입장을 표현을 했던 부분들도 있고 또 다카이치 총리, SNS를 굉장히 잘 활용합니다. SNS를 통해서 젊은 층에게 어필을 하는 부분들이 있고 하다 보니까 다카이치 총리가 사용하던 펜이라든지 다카이치 총리가 사용하는 가방이라든지 이러한 것들이 유행을 하기 시작한 거죠. 그래서 팬덤 문화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로 다카이치 상이 이번에 유세 동안에도 많은 곳을 지원 유세를 갔는데 갈 때마다 굉장히 많은 인파가 몰렸고 사나에 상, 이렇게 부르면서 응원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으로 이야기가 되고 있습니다.
◎김용준: 문법을 깼다. 또 표정 변화도 다양하고 또 SNS 소통도 하고 이런 면면들. 문법 얘기 잠시 뒤에 좀 나눠보고 SNS 하니까 유튜브에 다카이치 총리가 출연한 영상, 되게 짧은 쇼츠 영상도, 몇 초짜리, 몇십 초짜리라고 해요. 그런데 이게 조회 수가 몇억 뷰를 넘기도 했다. 무슨 메시지를 담았길래 그런 거예요?
▼최은미: 메시지 자체는 도전하는 나라에 미래가 있다. 책임 있는 적극 재정으로 일본 각지의 저력을 일깨우고 경제를 강하게, 생활을 풍요롭게, 또 일본 열도를 강하고 풍요롭게, 이렇게 자민당의 메시지가 담겨 있기는 한데요.
◎김용준: 이게 뭐 그렇게 막 엄청 센세이션한 메시지는 아닌 것 같은데.
▼최은미: 그런데 이번 선거에 다카이치 총리뿐만 아니라 이번 일본 선거에서 나타나는 현상이기도 합니다. SNS의 역할이 굉장히 컸고 실제로 다카이치 총리 이번 자민당은 지난번 선거에 비교해서는 굉장히 많이 또 발신도 많이 했고 우리로 치면 이제 짧게 만드는, 한 15초, 20초짜리 영상들을 많이 내보냈는데, 그런 현상이 기존에, 예전, 지난 선거에서 굉장히 붐을 일으켰던 참정당이라든지 이런 정당들이 좀 보여왔던 형태인데요. 자민당은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어떤 재원이라든지 이런 인력이라든지 있다 보니까 이번 선거에 굉장히 많이 늘어났고 또 SNS를 활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SNS를 통한 선거 전략이 굉장히 잘 먹혔다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반면에 대패했던 야당, 제1야당이죠. 중도로 같이 신당을 만든 입헌민주당과 공명당 같은 경우는 그러한 추세에 많이 따라가지 못했던 부분들이 있고요. 일본 언론들이나 분석하는 내용들을 보면 이번 선거에서 SNS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했다는 얘기, 그리고 그렇게 많이 재생이 된 SNS 영상 중에 특히 다카이치 총리에 대한 영상 그리고 이 다카이치 총리에 대한 영상들이 긍정적인 메시지가 상당히 많았다라는 것들이 많이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김용준: 긍정적인 메시지. 그러니까 지금 말한 것처럼 풍요롭게 한다, 강하게 한다, 일깨운다, 이런 식의 화법들. 지금 다카이치 총리가 이번 선거 치르기 전에도 지지율이 75%에 육박했다고 하더라고요. 보수, 젊은 층, 무당파 다 사로잡았다고 하던데. 특히, 청년들이 다카이치 총리에게 열광한 이유들 앞서 말씀하신 SNS에 대한 소통 외에도 또 어떤 것들이 있었을까요?
▼최은미: 어, 여러 가지. 뭐, 이제 SNS에 대한 소통도 있지만, 기대감이 좀 많이 반영이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김용준: 기대감이요?
▼최은미: 일본 정치, 일본 사회가 굉장히 오랜 기간 동안 변화를 하지 못했고, 그래서 우리가 이제 일본에 가면 사실 우리는 환율이 또 많이 엔저 현상이다 보니까, 좀 싸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는데.
◎김용준: 그렇죠.
▼최은미: 일본 자체에서 보면 임금이 올라가지 않는데, 그에 비해서 물가가 굉장히 많이 올라갔다는 거죠. 그래서 일본 사람들이 볼 때는 고물가 현상이 지속이 되고 있고, 이러한 현상들을 좀 타개하는 게 굉장히 중요한데, 중요한 이번 선거의 목표이기도 했는데, 이것을 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하는 기대감이 있는 거죠, 다카이치 총리에게. 젊은 층에게도 굉장히 인기가 많지만. 지금, 이제 선거 끝나고 나서 지지율 이런 것들도 보면, 전 세대에서 자민당이 1순위로 나옵니다.
◎김용준: 네.
▼최은미: 그중에서도 이제 20, 30대가 굉장히 많은 지지를 보이고 있다라는 부분들이 주목해 볼만한 부분이고요.
◎김용준: 아까 말씀하신 그 대개 좀 문법이 좀 다르다, 문법을 깼다는 부분 사실 일본에서는 본심을 잘 드러내지 않는 말을 하는 것이 좀 특징이잖아요. '모호한 화법' 이런 것들이 있는데, 반면에 다카이치 총리 화법은 그렇지 않다. 단호하고 명확하다. 아까 그 타이완 언급하셨던데, 좀 예를 들어주시면 어떤 화법이 있을까요?
▼최은미: 이번 타이완 사태 관련해서 언급을 한 건 11월에 이제 국회에서 이야기를 하면서 많이 주목을 받았는데, 다카이치 총리가 했던 이야기들이 사실 일본에서 새로운 이야기들은 아닙니다. 그렇지만 이제 그러한 것들을 공식적으로 표면상으로 이야기를 했다, 존립 위기 사태가 일본에게 대만 유사 사태가 일본의 존립 위기 사태가 될 수 있다라고 하는 것들을 명확하게 이야기를 했다라는 것들도 있고요. 아까 이제 문법을 말씀드렸는데. 물론, 이제 겉으로 말하는 화법의 차이도 있을 겁니다. 굉장히 시원시원하고 명확하게 한다라는 것도 있는데. 기존에, 이렇게 표현하면 좀 죄송하지만, 이제 나이 든 분들이 나이 든 남성들이 많이 보여왔던 정치의 그런 풍토와는 좀 다른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다카이치 총리는 저녁 식사 일정을 안 잡는다고 해요.
◎김용준: 아, 그래요?
▼최은미: 그만큼 이제, 뭐 공부를 한다고 하는데, 하루에 2, 3시간. 2시간에서 4시간 이렇게 자면서 정책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하고 그리고 다카이치 총리가 총재 선거에서 지난해 당선이 됐을 때, 일본어로 이제 '하타라이테'라고 하는데, 일하고, 난 일하고, 일하고, 일하고 또 열심히 일하겠다 워크라이프 밸런스를 깨겠다. 나에겐 없다라는 정도로 이렇게 말할 정도로 굉장히 이제 열심히 하는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사실, 지금 다카이치 총리가 지난 다카이치 내각이 10월에 출범을 하고 지금 한 3, 4개월 만에 해산을 한 건데, 이례적인 해산이기는 하죠. 그래서 이 3, 4개월의 기간 동안 정책적인 성과를 보여준 것은 사실 아직 없습니다.
◎김용준: 네.
▼최은미: 없는데, 이 정책적인 성과를 냈다라기보다는 이렇게 할 겁니다라고 방향성을 제시를 한 것이, 지금 일본 유권자들한테 볼 때는 "어 정말 그렇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하는 다카이치 총리라면 이러한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이다라고 하는 기대감이 상당히 많이 반영이 되어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용준: 개인의 어떤 매력. 그걸 바탕으로 한 기대감 이제 앞으로 정책적 성과를 뭘 보여줄 수가 있는가? 하는 부분인데, 이렇게 메시지가 명확한 단호한 화법을 쓰는 다카이치 총리가 이번 선거 승리 후에 어떤 얘기를 했는지 발언을 듣고 다시 말씀 이어가겠습니다.
<녹취> 다카이치 사나에 / 일본 총리 (어제)
이 나라의 미래를 내다보며 헌법 개정을 위한 도전을 계속하겠습니다. 가능한 한 빨리 개헌 국민투표가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시 한번 끈질기게 노력하겠습니다.
◎김용준: 일단 일성이 헌법 개정 추진에 대한 의지였어요. 개헌의 최우선 항목은 뭘까 싶습니다.
▼최은미: 개헌은 이제 일본 자민당의 숙원 사업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굉장히 오래전부터 이야기를 했던 부분인데, 일본 헌법은 만들어진 이후에 단 한 번도 지금까지 바뀐 적이 없죠. 그래서 여기에 대한 그 염원을 담은 건데.
◎김용준: 네.
▼최은미: 헌법 9조 1항, 2항이 이제 우리가 말하는 문제인데...
◎김용준: 아, 그, 그중에서도 헌법 9조.
▼최은미: 그렇죠. 헌법 구조 같은 경우에는 1항이 무력의 행사를 국제 분쟁을 해결하는 수단으로서 영구히 포기한다라고 하는 것이고 9조 2항은 육해공군 기타 전력은 보유하지 아니한다. 국가의 교전권은 이를 인정하지 않는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김용준: 이 말을 종합하면 무력 쓸 수 있게끔, 혹은 뭐 전쟁을 할 수 있게끔 개정한다. 뭐 이런 얘기인가요?
▼최은미: 그렇게 바꿀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일단은 이제 구조를 개정한다라고 얘기하는 거는 교전권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사실, 지금은 그 자위대를 헌법상에 명기하는 것을...
◎김용준: 아, 네, 네.
▼최은미: 굉장히 강하게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헌법상으로 일본의 자위대는 군대가 아니고 물론 군대와 동일한 지금 유사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군대로서 인정을 받고 있지는 못하는 상황인 거죠. 공식적으로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한 개정이 필요하다라는 것을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개헌이 그렇게 간단하지는 않습니다.
◎김용준: 네.
▼최은미: 이번에 중의원 선거를 하면서 중의원 3분의 2 이상의 의석수를 획득하기는 했습니다만. 개헌을 하려면 중의원 3분의 2, 그리고 참의원 3분의 2의 동의가 있어야 발의가 가능하고요. 그게 된 다음에 국민 투표를 붙여서 국민 투표 2분의 1 이상(유표투표의 과반)의 국민이 동의를 해줘야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가려면, 우선은 중의원은 3분의 2를 넘었지만, 참의원은 아직 그렇지 못합니다.
◎김용준: 중의원, 참의원 차이가 미국의 상하원 개념인가요?
▼최은미: 예. 그렇습니다. 그래서 참의원은 아직 절반이 되지 못하기 때문에, 아까 다카이치 총리 발언 중에 이거 국민들에게 찬반을 물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얘기하는 거는 역시나 이 참의원 3분의 2를 획득을 해야 어쨌든, 그다음 국민투표로 갈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이야기들을 하고 있다라고 보고요. 이번에 선거를 한 건 이제 중요한 선거이지만 일본의 참의원 선거는 2년 후에 있습니다. 그래서 2년 후에 있을 참의원 선거까지 아마도 이러한 지금의 굉장히 자민당 지지하는 그런 열기를 이어가고 싶어 하는 마음이 아무래도 크겠죠.
◎김용준: 일본 국내 정치나, 일본 내에서 있는 의지에 대한 얘기 여기까지 한번 들어보고. 그렇다면 이렇게 영향력을 지금 많이 발휘할 수 있는, 다카이 총리 체제에서 자민 독주 체제 부활로 정국 주도권을 어떻게 보면 장악한 거잖아요. 그렇다면 우리나라와 미국 타이완 등은 축하 메시지를 일본에 보냈단 말이죠. 그런데 유독 중국만 작심하고 경고했습니다.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녹취> 린젠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어제)
일본은 평화 발전의 길을 걷고 군국주의 전철을 밟지 말아야 합니다. 일본 극우 세력이 형세를 오판해 제멋대로 행동할 경우 일본 국민 저항과 국제사회의 정면 대응을 받게 될 것입니다. 각종 반중 세력의 도발과 망동을 반격하고 저지하려는 중국의 결의는 확고부동합니다.
◎김용준: 중국 외교부가 거의 뭐 경고에 가까운 얘기를 했는데 왜 이런 메시지를 내는 건가요?
▼최은미: 우선 중일 갈등이 지난해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유사 사태 발언 이후로 현재까지 지속이 되고 있고, 중국에서는 다카이치 총리가, 총리가 되었을 때도 좋아하지 않는 그런 모습들을 보였죠. 예전부터 다카이치 총리는 친대만 성향을 많이 보여왔고, 대만과의 교류도 굉장히 활발하게 했던 정치인이었습니다. 그래서 양안 관계를 고려할 때 다카이치 총리는 중국에게 있어서 굉장히 뭐랄까, 이제 좀 우호적인 마음을 갖기는 좀 어려운 정치인이었던 것은 사실이고요. 여기에 더해서 지난해 그 불을 지핀 거죠. 대만 유사 사태 발언이. 그래서 중국에서는 지금 이제 다카이치 총리가 계속해서 나가는 이러한 방향들, 특히 방위력 강화라든지, 방위비 증액이라든지, 이러한 부분들이 불편한 가운데 다카이치 총리가 이제 국내적으로 더 큰 지지 기반을 얻었기 때문에, 혹여 이제 그러한 방향들이 더 강화되는 것에 대한 우려가 많이 담겨져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또 중국 같은 경우에 작년에 이제 다카이치 총리뿐만이 아니라 일본에 대해서 굉장히 반일 정서를 많이 부각을 했던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게 좀 이어지고 있다라고 보고요 굉장히 이제 견제하는 듯한 모습들을 보이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김용준: 그러면 타이완 입장에서는 반대로 지금 일본의 자민당의 대승이 안심되는 상황인 건가요?
▼최은미: 아무래도 지금 중국에 비해서는 당연히 이제 다카이치 총리가 지속되는 것들에 대해서는 좀 우호적인 마음을 가질 수 있을 것 같기는 한데요. 그런데 실제로 대만 유사 사태에 있어서 어떠한 태도를 취할 것인가, 그리고 다카이치 총리가 얘기했던 존립 위기 사태라고 하는 거는 사실 굉장히 여러 조건들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이런 어려움에서, 실제로 일본이 대만에게 대만이 어려움에 처해 있을 때, 나설 것인가에 대해서는 또 다른 얘기이기 때문에, 실제로 그렇게 할지는 아직 알 수 없습니다만. 그래도 지금의 특히 다카이치 총리가 친대만 성향이다라고 하는 것을 알고 있는 이상 지금의 관계를 더 유지해 나가려고 노력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김용준: 이제 뭐 중국을 견제하는 미국 입장에서도 일본의 이런 여당 압승 소식이 희소식일 테고, 아마 미국과 일본 일본과 미국과의 관계를 더 공고히 하자라는 여러 가지 얘기가 오고 갈 것으로 보이는데. 자, 그렇다면 이번 선거 결과가 우리에게는 어떤 여파를 미칠 것인가, 한번 좀 여쭤볼게요. 그동안 이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 뭐 여러 번 자주 교류를 했잖아요. 슈퍼 여당을 지금 등에 업은 일본 입장에서 그동안에 일본과 우리나라 간의 국익 셔틀 외교랄지, 정상 간 어떤 상징적인 교류 여기기 된 한일 관계 접근 방식에서 좀 변화가 있을지 어떻게 좀 예상하세요?
▼최은미: 우선 다카이치 총리가 보여주는 이제 대외 정책 대외 기조 이러한 것들에 대해서 일본 국내에서도 특히 한국에 대해서는 이렇게 잘 좋은 관계를 가지는 것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고 무엇보다도 양국 간의 교류가 굉장히 활발하고 또 호감도가 상호 굉장히 높은 상황으로 가고 있죠. 이런 상황에서 일본과 일본이 한국과 안 좋은 관계를 가져가는 거는 사실, 현재의 다카이치 총리에게도 유리한 점이 없고 또 일본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와도 맞지 않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예상이 됩니다만 다만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곳에서 또 외부 변수라는 것들이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이제 주의를 기울여 가면서 해야 될 것 같습니다.
◎김용준: 예를 들면 그 외부 변수가 가까운 시일 내로는 일본 시마네현에서 열리고 있는 독도 행사에 고위급을 보낼지, 그리고 다카이치 총리가 직접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를 하거나 참석을 할지, 그런 부분도 있지 않을까 싶은데 어떻게 예상하세요?
▼최은미: 네. 그런 부분도 포함이 돼서 한국에서는 우려하는 부분이고 다만 이런 이제 굉장히 이데올로기적인 성향을 보이는 행보들은 자신의 지지층을 더 끌어모으기 위한 지지층을 결집시키기 위한 행보라고도 볼 수 있는데요. 다카이치 총리가 그렇게 할까? 라고 하는 의구심은 듭니다. 이번에 이제 선거에서 이긴 거는 3분의 2 이상 316석에 사실상 330석이었는데 의석이 없어 후보가 없어서 14석을 다른 당에 줬으니깐요. 근데 이렇게 많은 의석을 얻은 데는 기존의 자민당을 지지하던 지지층도 물론 있지만 여기에 더해서 무당파층 그리고 중도의 사람들을 많이 끌어들였다라는 거죠. 그러면 이 사람들이 적어도 참의원 선거까지는 어디 가지 못하게 잘 잡고 있어야 되는데 오히려 일본 국내에서도 논란의 여지가 큰 이런 우익적인 행보를 할까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조금 회의적입니다.
◎김용준: 지지층을 쭉 이어가야 할 필요가 있는데 굳이 일본 내에서도 여러 가지 얘기가 나올 수 있는 것을 하겠는가 하는 개인적인 의견. 자, 그러면 지금 장기적으로 일본과 미국이 또 밀착할 경우에 우리나라를 좀 패싱할 수 있는 우려도 일각에서 나오는데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지금 일본의 상황을 비춰봤을 때 어떤 식의 실용 외교를 펼치는 게 좋을까?
▼최은미: 우선 일본과 미국이 아마 이제 다음 달에 3월에 뭐 많이 날짜도 나온 것 같은데요. 미국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더 밀착된 행보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우선 우리 입장에서는 미일 관계가 굉장히 가까워진다고 하더라도 미국이 일본에게 요구하는 것들이 있죠. 동맹으로서 또, 이 지역에서 일본이 역할을 더 해주기를 바라는 부분들이 있고 일본이 거기에 또 이렇게 호응하는 반응들을 보일 수 있는데 다만 이러한 것들이 일본 국내적으로는 좀 부담이 될 수 있죠. 예산의 문제도 있고 그러면 사실은 미일 간의 관계지만 그 속에서 한국에게도 유사한 압박이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한국과 일본이 유사한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전략 대화를 많이 해야 될 것이라고 여겨지고요. 또 한미일 차원에서 같이 할 수 있는 안보 협력뿐만 아니라 같이 할 수 있는 여러 협력 기제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협력 의제들을 함께 가지고 한층 더 높은 협력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그 표현이 좀 달라질 수 있습니다마는 우리가 캠프 데이비드 이유는 사실 지금 멈춰 있는 상황인데, 다음 한미일 정상회의를 준비하는 등 보다 좀 더 나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협력을 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김용준: 예. 아산정책연구원 최은미 연구위원과 일본 자민당의 중의원 선거 압승 관련 말씀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최은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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