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인니, 유혈의 땅 가자지구에 파병 첫발…"최대 8천명 준비"
(서울=연합뉴스) 인도네시아가 가자지구 평화 유지 임무를 위해 자국 군대를 처음으로 파견하는 나라가 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스라엘 공영방송 칸(KAN)은 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가 가자지구에 국제안정화군(ISF) 자격으로 수천 명을 파병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중동과는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지만, 세계 최대의 이슬람 인구를 가진 나라입니다.
이스라엘과 무장 정파 하마스가 전쟁을 벌인 유혈의 땅 가자지구에서 중동 진격 외교의 첫발을 제대로 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군은 가자지구 라파에 주둔하고 사무소와 숙소도 건설될 예정입니다.
실제로 인도네시아가 가자지구에 자국 군대를 보내면 미국이 추진하는 가자지구 휴전 2단계 구상의 핵심인 ISF에 처음으로 참여하는 나라가 됩니다.
가자지구 파병 보도 이후 인도네시아 육군 참모총장은 성명에서 최대 8천명 병력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참모총장은 파병 규모와 배치 시기 등은 여전히 잠정적이라면서도 공병과 의무 부대에 초점을 맞춰 파병군이 구성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스라엘 현지 매체들도 인도네시아 군이 하마스와 직접 대치하거나 무장 해제 임무를 하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주된 임무는 도로·교량 재건, 의료 지원을 비롯해 인도적 지원물자의 안전 수송 등에 집중될 전망입니다.
외신들은 인도네시아가 가자지구 파병을 통해 중동 분쟁 해결의 중재자라는 국제적 위상을 확립하려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파병은 자칫 잘못하면 인도네시아에 독이 든 성배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됩니다.
만약 하마스가 인도네시아 군을 공격하거나 인도네시아 군이 현지 주민과 충돌한다면 중동 분쟁의 중재자는커녕 또 다른 당사자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제작: 정윤섭·송해정
영상: 로이터·AFP·유튜브 인도네시아 국방부·사이트 THE TIMES OF ISRAEL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소셜+] "와 이리 무섭노" 쓰면 안되나요…일베 설전에 멍드는 사투리 | 연합뉴스
- 지적장애 또래 학생 집단 폭행한 중학생 7명 중 2명 구속 | 연합뉴스
- 경찰청 "장윤기父, 친족 특례로 형사처벌 제외라도 징계 가능" | 연합뉴스
- "유럽서 중국산 가짜 콘돔 20만개 유통…장난감으로 신고" | 연합뉴스
- '연어 술파티' 증언 전 KH 부회장, 전 여친 흉기위협 징역 4년 | 연합뉴스
- 배재고 '6개월 출전정지' 재심신청 논의…광주일고 "선처해달라" | 연합뉴스
- 음주운전 사고 '범죄도시' 마석도 실제모델 경찰에 징역형 구형 | 연합뉴스
- 후진하는 차량에 쾅…수상해 CCTV 보니 10분 전부터 배회 | 연합뉴스
- "신생아 숨 못 쉬고 청색증인데, 병원이 이송 지연"…경찰 수사 | 연합뉴스
- '피습 자작극 의혹' 정이한 전 부산시장 후보 구속영장 청구(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