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철 "故 안성기가 돈 빌려줘 국악 공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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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수철(68)이 배우 고(故) 안성기를 떠올리며 눈물을 쏟았다.
안성기에게 돈을 빌렸었다는 김수철은 "어렵게 성기 형한테 '국악을 녹음해야 하는데 돈이 떨어졌다'고 했더니 형이 그 큰돈을 다음날 입금해주더라. 그걸로 녹음했다"며 "다음 통화하면서 또 녹음해야 한다고 이야기를 꺼냈는데, 보통은 '돈이 안 되는데 왜 자꾸 하냐' 이렇게 말하지 않나. (안성기는) '얼마 필요하니?'라고 묻더라. 그다음 날 또 입금해줬다"며 고인에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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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수철(68)이 배우 고(故) 안성기를 떠올리며 눈물을 쏟았다.
10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김수철이 출연했다.
방송에서 김수철은 음악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자신이 작곡·편곡을 맡았던 영화 '서편제' OST '천년학'이 나오자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자신의 은인으로 배우 안성기를 언급했다. 김수철은 "국악을 공부하면 수입이 없다. 제작비는 가요의 2~3배가 들지만 돈벌이가 안 된다. 국악 공부한 것을 실험해서 녹음해야 하는데 돈이 없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안성기에게 돈을 빌렸었다는 김수철은 "어렵게 성기 형한테 '국악을 녹음해야 하는데 돈이 떨어졌다'고 했더니 형이 그 큰돈을 다음날 입금해주더라. 그걸로 녹음했다"며 "다음 통화하면서 또 녹음해야 한다고 이야기를 꺼냈는데, 보통은 '돈이 안 되는데 왜 자꾸 하냐' 이렇게 말하지 않나. (안성기는) '얼마 필요하니?'라고 묻더라. 그다음 날 또 입금해줬다"며 고인에 감사함을 전했다.

과거 대학 시절 영화 '고래사냥'에 출연했다는 김수철은 "형님을 대학 시절부터 알았다. 영화감독이 키 작고 어리바리한 배우를 찾았는데 성기 형이 나를 추천했다. 그래서 캐스팅됐다"라고 회상했다.
김수철은 "내가 '못다 핀 꽃 한 송이'가 히트해서 데뷔한 게 아니다. 키 작고 어리바리해서 한 것"이라며 "'이미 망해서 창고에 있는 노래였는데 '고래사냥' 출연 이후 역주행했다"라고 설명하며 고인 덕을 봤다고 전했다.
1957년생 김수철은 1979년 전국 대학 축제 경연대회에 밴드 작은 거인으로 참가해 금상을 받았다. 이후 작은 키로 인해 그룹명이 자신의 별명이 됐다. '못다 핀 꽃 한 송이' '젊은 그대' '나도야 간다' '정신 차려'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으며 애니메이션 '날아라! 슈퍼보드'의 '치키치키차카차카'를 만들고 부른 것으로도 유명하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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