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매출 9조·영업익 최대… '담배 축소' 전략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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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유통업계 저성장 기조 속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업계 내 입지를 굳혔다.
BGF리테일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9조612억원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지난해 편의점 업계 평균 매출 신장률 0.1%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BGF리테일은 일반 상품 중심으로 매대 구성을 최적화해 마진율이 낮은 담배 의존도를 낮추고 고마진 상품의 매출 비중을 높이는 리밸런싱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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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내 하와이 50개 점포 출점 목표

BGF리테일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9조612억원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지난해 편의점 업계 평균 매출 신장률 0.1%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영업이익은 2539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실적 성장의 핵심은 차별화 상품 전략이다. 두바이 디저트 시리즈를 업계 최초로 출시해 수요를 선점했고 메타몽·브롤스타즈 등 유명 IP 제휴 상품이 흥행하며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단순히 제품을 출시하는 것을 넘어 SNS 활용 바이럴 마케팅으로 젊은 층을 편의점으로 끌어들였다. 쿠팡이츠 입점과 get 커피 배달 확대 등 퀵커머스 강화 전략도 기존점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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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형 점포 비중 확대를 통해 상품 구색을 강화한 점도 중장기 성장 기반이다. 중대형 점포 비중 확대는 상품 구색 강화로 이어져 소비자가 편의점에서도 대형마트 수준의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1인 가구 증가 추세와 맞물려 편의점 방문 횟수를 늘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
해외 진출 전략도 눈에 띈다. BGF리테일은 지난해 11월 미국 하와이에 1호점 CU 다운타운점을 열며 북미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마스터 프랜차이즈(MFC) 방식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향후 3년간 하와이 내 50개 점포 출점을 목표로 설정해 글로벌 확장 의지를 분명히 했다.
해외 사업은 점포 수를 늘리는 수준을 넘어 한국형 편의점 운영 시스템과 K푸드 콘텐츠를 수출하는 구조로 진화 중이다. 몽골·말레이시아·카자흐스탄 등 아시아 시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북미 시장에서도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높일 계획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양질의 신규점 출점과 상품 및 서비스 혁신, 고객 경험 차별화 등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운영 비용 안정화를 통한 질적 성장 기조를 올해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솜 기자 dasom@sida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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