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계' '찢었다' 이진련 민주연구원 부원장 사퇴…정청래 대표 사실상 임명 철회

최종혁 기자 2026. 2. 1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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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부원장으로 임명된 이진련 전 대구시의원이 자진 사퇴했습니다.

앞서 이 전 시의원이 부원장으로 임명되자 최고위에서는 적절성을 두고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는데요. 이 전 시의원은 지난 2022년 대선 경선 당시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캠프에서 활동하는 등 '친이낙연계' 인사로 꼽히고, 문정복 최고위원의 당선 축하를 위해 올린 글에서 '찢었다'는 표현을 사용한 점 등이 논란이 된 겁니다. 정 대표의 측근인 문 최고위원은 자신이 이 전 시의원을 추천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이 전 시의원에 대해 이경 전 민주당 부대변인은 유튜브 '스픽스'에 출연해 "(대선 경선 당시) 이낙연 쪽에서 이재명 측을 비하하기 위해서 표현했던 것이 '찢'이었다"며 "민주당 내에서는 금기어다. 예의상 안 쓴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이 전 시의원이 '자진 사퇴'했지만 사실상 정청래 대표가 철회한 것으로 보입니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당 대표가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대한 인사권이 없기 때문에 민주연구원에 재고할 것을 요청했고 이에 따라 이 전 시의원이 스스로 사퇴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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